19일 카카오가 출시한 '카카오톡 장보기' 서비스. / 사진=카카오 제공
19일 카카오가 출시한 '카카오톡 장보기' 서비스. / 사진=카카오 제공
카카오가 메신저 카카오톡에서 장을 보고 배송받을 수 있는 '카카오톡 장보기' 서비스를 19일 출시했다.

카카오는 이번 서비스를 위해 이마트와 손잡고 별도 앱(응용프로그램) 설치나 가입 없이 카카오톡에서 '이마트몰'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카카오톡 더보기 탭에 들어가 '장보기'를 누르면 10만개에 달하는 상품을 확인할 수 있다.

상품은 이마트몰의 차별화된 배송 서비스 '쓱배송'을 통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수령할 수 있다. 이용자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배송시간을 직접 예약할 수 있고, 오전에 주문할 경우 당일 배송도 가능하다.

카카오톡 친구를 장바구니에 초대해 원하는 품목을 한 곳에 담을 수 있는 '함께 장보기' 기능도 제공된다. 다같이 오프라인 마트를 방문하지 않더라도 모바일로 필요한 상품을 함께 구매할 수 있다. 여러명이 함께가는 여행이나 워크숍 등을 준비할 때 유용할 전망이다. '오늘 저녁 뭐 먹지?' 코너에서는 레시피 별로 필요한 식재료를 바로 장바구니에 넣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황도연 카카오 커머스서비스팀 이사는 "레시피 등 카카오가 보유한 콘텐츠와 연계하고 개인화 추천 기능을 추가해 이용자 만족도를 높여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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