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룡 이사장 "양심적, 합리적 보수는 문 후보 지지한다"
김영삼 전 대통령 차남 김현철 씨도 문 후보 지지 합류
# [영상] 재인포터와 비밀의방(특별출연.김덕룡)
상도동계 좌장 격인 김덕룡 김영삼민주센터 이사장이 19일 마포구 한 카페에서 문재인 대선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 국민대 특임교수도 지지의사를 밝혀 상도동계가 문재인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는 분위기입니다.
사실 국민의당에서도 김 이사장에게 러브콜을 보내온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날 만남에서 결론을 내린겁니다. 이 소식을 들은 박지원 국민의당 상임선대위원장은 "아쉽지만 뭐라고 하겠냐"며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날 만남에서 김 이사장은 "양심적, 합리적 보수는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이 자리에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무엇보다 나라가 위기다. 위기를 극복하려면 국민 대통합이 필요한데 그 적임자가 문재인 후보"라며 "대화를 나누다보니 내 판단이 옳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화답하듯 문 후보는 "선배님은 4.19 혁명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민주화 고비고비를 함께한 대선배님"이라며 "선배님과 손 잡고 모든 국민을 아우르는 대통합 정부를 만들겠다. 더불어 개헌 실현까지 함께 손 잡고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문 후보는 김 이사장을 하나된 대한민국 위원회 상임위원장으로 임명하며 통합정부 실현과 개헌을 위한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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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서로 관세 압박 수위가 높아지고 불확실성은 커질 것이다."미국과 중국의 '관세 전쟁'이 본격화했다. 4일 모든 중국산 제품에 10% 추가 관세가 발효되자 중국이 즉각 일부 미국산 제품에 10~15% 보복 관세를 발표하면서다.중국 정부는 오는 10일부터 미국산 제품 중 석탄과 액화천연가스(LNG)에 15%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또 미국에서 수입하는 원유, 농기계, 일부 자동차에 대해 10% 추가 관세를 결정했다.중국 정부는 이같은 보복 관세와 함께 미국 빅테크 구글에 대한 반독점 조사도 시작한다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중 압박에 중국 정부가 대대적인 공세를 시작한 셈이다. 중국 내 대표적인 미·중 관계 전문가인 댜오다밍(刁大明) 중국 인민대 국제관계학원 교수는 이날 한국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각종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 트럼프 2기 행정부는 관세 압박을 계속할 가능성이 높다"며 "중국도 일찌감치 대응 전략이 준비돼 있다"고 했다.일각에선 중국이 미국의 무역 압박에 대비해 충분한 보복 준비를 마친 데다 대미 수출 비중을 낮춰놨다는 분석을 내놨지만 그는 분명히 중국 경제 그리고 글로벌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봤다. 관세 전쟁에 직격탄을 맞을 가능성이 높은 한국에 대해선 “긴밀하게 전략적인 대응을 준비해야 할 시점”이라고 했다. ▶우려하던 관세 전쟁이 시작됐다.“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대통령 선거 무대에 등장했을 때부터 예견됐다. 트럼프 2기 행정부 땐 1기 때보다 더 많은 변수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불확실성이 커질 것이란 전망이 많았는데 현실화가 시작된 것이라고 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4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손정의(일본명 손 마사요시) 소프트뱅크그룹 회장과 만났다. 대규모 인공지능(AI) 인프라 프로젝트 ‘스타게이트’ 관련 구상이 논의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AI 반도체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이번 3자 회동은 전격 성사됐다. 전날까지만 해도 올트먼 CEO가 방한 기간 삼성전자 경영진과 만날 것으로 점쳐졌지만 이 회장과의 회동 여부는 불투명했다. 하지만 이 회장이 지난 3일 부당 합병·회계 부정 혐의 관련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아 손 회장까지 만나는 3자 회동이 결정됐다. 손 회장은 이날 오전 깜짝 방한했다.5000억달러(약 720조원) 규모 AI 인프라 프로젝트인 스타게이트에 삼성전자가 참여하면 오픈AI에 대한 반도체 공급 가능성이 점쳐진다. 올트먼 CEO는 엔비디아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자체 AI 반도체 생산망 구축에 힘 쏟고 있다. 지난해 1월 방한 때도 삼성전자 평택공장을 찾아 반도체 생산 라인을 둘러보고 경영진과 면담했었다.올트먼 CEO는 앞서 이날 카카오와의 공동 기자간담회에서도 “스타게이트 생태계에 기여할 수 있는 한국 기업이 많다”고 언급한 바 있다.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필요한 AI 반도체 생산 공동 투자,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협업 등에 주요 파트너로 삼성전자와 손잡겠다는 의중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AI 분야에 공격적으로 투자해온 소프트뱅크 역시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의 파트너로 AI 데이터센터(AIDC) 구축 등에 협력한다는 방침.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분야 중심으로 소프트뱅크가 최대주주인
한국은행이 지난 1월 기준금리를 연 3%로 동결한 이후에도 예·적금 금리를 인하하는 은행이 늘어나고 있다. 일부 지방은행이 선제적으로 주요 예·적금 상품의 금리를 낮추자 시중은행과 인터넷은행까지 연달아 수신금리를 하향 조정하고 있다. 한은이 향후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아 예·적금 금리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이에 따라 ‘예·적금은 길게, 대출은 짧게’ 가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 은행권 연달아 수신금리 인하4일 금융권에 따르면 광주은행은 한은이 기준금리를 연 3%로 동결한 다음 날인 지난달 17일 4개 주요 수신 상품의 기본금리를 0.05~0.2%포인트 인하했다. 만기가 12개월인 ‘중도해지괜찮WA예금’의 기본금리는 연 3.05%에서 연 2.85%로 0.2%포인트 낮췄다. ‘행운박스예금’의 기본금리도 만기(6~36개월)에 따라 연 2.5~3.2%에서 연 2.4~3.1%로 일제히 0.1%포인트 내렸다.우리은행도 지난달 20일부터 주요 예·적금 상품의 기본금리를 최대 0.5%포인트 인하했다. 만기가 12개월인 ‘우리 퍼스트 정기적금’의 기본금리는 연 2%에서 연 1.5%로 0.5%포인트, ‘우리 첫거래우대 정기예금’은 만기에 따라 0.2~0.3%포인트 낮췄다.전북은행은 지난달 21일 ‘JB 주거래예금’을 비롯해 8개 수신 상품 기본금리를 0.1~0.35%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인터넷은행인 케이뱅크도 같은 날 ‘코드K 정기예금’을 비롯한 주요 예·적금 상품 금리를 만기별로 0.1~0.2%포인트 인하했다. 파킹통장 상품인 ‘플러스박스’ 금리도 5000만원 초과 잔액만 연 2.8%에서 연 2.7%로 0.1%포인트 낮췄다.저축은행 예금 금리도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