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피엑스는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선발한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스마트 공장 보급확산 신산업’ 3단계 사업에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엑스피엑스는 공장자동화 비용의 60%를 부담하고,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40%를 지원한다. 스마트 팩토링 사업은 시스템통합개발업체인 태진시스템이 맡았다. 스마트공장 구축은 오는 10월 말 완료된다.
이병승 대표는 “내년부터 공장 내 모든 설비와 기계에 사물인터넷을 설치하겠다”며 “이를 통해 공정 데이터를 시스템이 알아서 실시간으로 수집해 최적화를 유지하면서 생산성 향상과 하자율 제로를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에스피엑스는 신제품인 ‘에어드라이 PCM’을 생산하기 위해 지난 1월 장안산업단지 2만3142㎡ 부지에 연면적 1만6969㎡ 규모로 공장을 지었다. 1987년 2월 설립된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516억원을 올렸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