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 직원들이 20일 대전엑스포 시민광장에서 열린 제37회 장애인의 날 행사에 참여해 대전지역 장애인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50여명의 철도공단 봉사단(KR 봉사단)은 약 2000여명의 장애인이 모인 이날 행사에서 안전요원 배치, 부스 운영 등으로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도왔다.

철도공단 로고가 새겨진 풍선과 연필, 팝콘 등을 나누어주며 현장 분위기를 한층 즐겁게 만들었다.

공단 합창단 ‘KR 하모니’와 우쿨렐레 동호회 ‘KR 천상의 소리’는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을 위해 합동 공연을 열어 인기를 끌었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2005년부터 장애인의 날 행사에 꾸준히 지원해 오고 있다”며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 등을 통해 장애인들의 사회참여를 적극 도움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 더 나은 지역사회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