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큰손'들 부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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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까지 벡스코서 '국제화랑아트페어'
서울옥션은 26일 고가 그림 42점 경매
서울옥션은 26일 고가 그림 42점 경매
![서울옥션이 오는 26일 부산 경매에 출품한 천경자 화백의 ‘여인’.](https://img.hankyung.com/photo/201704/AA.13745333.1.jpg)
자칫 끊어질 뻔했던 한국 현대미술사를 지켜온 부산에서 대규모 미술 장터와 경매행사가 잇달아 열린다.
현대미술 축제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는 20일 개막해 오는 24일까지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펼쳐진다. 부산화랑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전국 화랑 94곳이 참가해 개성이 뚜렷한 국내외 작가 1000명의 작품 3000여점이 걸렸다. 올해는 백남준, 이우환, 박서보, 김종학, 데미언 허스트, 줄리언 오피, 구사마 야요이 등 유명 작가의 작품부터 이희돈, 김민지 등 중견·신진 작가의 작품까지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미술 '큰손'들 부산행](https://img.hankyung.com/photo/201704/01.13751344.1.jpg)
단색화 작품도 대거 선보인다. 윤형근의 ‘UMBER 90-71’(2200만~400만원), 박서보의 ‘묘법描法 No.961101’(8000만~1억500만원), 권영우의 ‘무제’(1500만~3000만원)가 눈길을 끈다.
김경갑 기자 kkk1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