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4주째 상승…수도권 제자리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와 같은 상승폭을 나타냈다. 14주 연속 상승세다. 반면 신도시와 수도권은 보합세를 나타내 양극화 모습을 보였다.

2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06% 상승했다. 재건축 아파트가 0.11% 오르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다음달 관리처분계획인가를 앞둔 기대감에 강동구 둔촌주공1·2·3단지 매매가격이 250만~1000만원가량 올랐다. 구별로는 성동(0.12%), 강동(0.11%), 마포(0.10%), 서초(0.10%), 중랑(0.10%) 순으로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0%, 0.01% 변동률을 보였다. 위례(0.05%), 동탄(0.01%)이 올랐고 분당(-0.03%), 중동(-0.03)은 하락했다. 동탄에선 편의시설이 많은 동탄1신도시 시범단지 매매가격이 강세다. 과천은 재건축 이주가 마무리되면서 전셋값 하락세(-0.94%)가 이어지고 있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