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1분기 순익 4921억…5년 만에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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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이 지난 1분기 5000억원가량의 당기순이익(연결 기준)을 올렸다.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업 구조조정과 관련해 3500억원의 대손충당금을 쌓은 것을 감안하면 선방 수준의 실적을 냈다는 평가다.
하나금융은 1분기 4921억원의 순이익을 냈다고 21일 발표했다. 지난해 1분기에 비해 12.4%(542억원) 늘었으며, 직전 분기에 비하면 444.5% 증가했다. 2012년 1분기 이후 최고 성적이다.
하나금융은 “지난 1분기에 대우조선 부실로 3502억원의 충당금을 적립하는 등 악재가 있었지만 순이자마진(NIM) 개선 등에 힘입어 순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판매관리비를 줄인 것도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됐다. 하나금융은 지난해 6월 옛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전산망을 통합하고 중복 인력을 재배치했다. 이 덕분에 1분기 판매관리비는 87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전분기 대비 27.8% 줄었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
하나금융은 1분기 4921억원의 순이익을 냈다고 21일 발표했다. 지난해 1분기에 비해 12.4%(542억원) 늘었으며, 직전 분기에 비하면 444.5% 증가했다. 2012년 1분기 이후 최고 성적이다.
하나금융은 “지난 1분기에 대우조선 부실로 3502억원의 충당금을 적립하는 등 악재가 있었지만 순이자마진(NIM) 개선 등에 힘입어 순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판매관리비를 줄인 것도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됐다. 하나금융은 지난해 6월 옛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전산망을 통합하고 중복 인력을 재배치했다. 이 덕분에 1분기 판매관리비는 87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전분기 대비 27.8% 줄었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