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턴 골퍼' 이선화, 물오른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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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세인트나인 1R 6언더파
박주영·정연주도 '베테랑 샷'
박주영·정연주도 '베테랑 샷'
해외 투어에서 활약하다 국내 투어로 돌아온 ‘유턴 골퍼’들이 맹타를 휘둘렀다. 21일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대회에서다.
2006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신인왕을 수상하는 등 10년간 미국에서 맹활약한 이선화(30)가 해외파의 맨 앞에 섰다. 이선화는 이날 경남 김해시 가야CC(파72·681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전반에만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쓸어담은 데 이어 후반에도 2타를 추가로 덜어내는 등 6타를 줄여 김민선(22·CJ오쇼핑)과 함께 6언더파 공동 선두에 나섰다. 이선화는 KLPGA투어 3승을 기록한 뒤 미국으로 건너가 LPGA투어 4승을 올린 베테랑이다.
이선화는 그러나 지난해 25개 대회에 출전해 12번 예선 탈락하는 등 고전한 끝에 상금 순위 81위에 머물렀다. 지난해 말 시드전을 치러 올해 KLPGA투어 카드를 다시 확보한 그는 “한국 선수들의 기량이 10년 전과는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발전해 대회마다 긴장감을 갖고 경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주영(27·호반건설)도 모처럼 선전했다. 박주영은 이날 5언더파 67타를 쳐 선두 이선화와 김민선에게 1타 뒤진 3위에 올랐다. 박주영은 2014년 겨울 LPGA투어 퀄리파잉 스쿨(Q스쿨)을 공동 11위로 통과해 2015년 LPGA투어 카드를 손에 쥐었다. 하지만 그해 말 다시 시드전을 치러 국내 투어로 복귀했다. LPGA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희영(30·KEB하나은행)이 친언니다. 박주영은 이날 중장거리 퍼트를 손쉽게 홀컵에 꽂아넣었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뛰다 지난해 KLPGA로 돌아온 정연주(25·SBI저축은행)도 2언더파를 쳐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2006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신인왕을 수상하는 등 10년간 미국에서 맹활약한 이선화(30)가 해외파의 맨 앞에 섰다. 이선화는 이날 경남 김해시 가야CC(파72·681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전반에만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쓸어담은 데 이어 후반에도 2타를 추가로 덜어내는 등 6타를 줄여 김민선(22·CJ오쇼핑)과 함께 6언더파 공동 선두에 나섰다. 이선화는 KLPGA투어 3승을 기록한 뒤 미국으로 건너가 LPGA투어 4승을 올린 베테랑이다.
이선화는 그러나 지난해 25개 대회에 출전해 12번 예선 탈락하는 등 고전한 끝에 상금 순위 81위에 머물렀다. 지난해 말 시드전을 치러 올해 KLPGA투어 카드를 다시 확보한 그는 “한국 선수들의 기량이 10년 전과는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발전해 대회마다 긴장감을 갖고 경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주영(27·호반건설)도 모처럼 선전했다. 박주영은 이날 5언더파 67타를 쳐 선두 이선화와 김민선에게 1타 뒤진 3위에 올랐다. 박주영은 2014년 겨울 LPGA투어 퀄리파잉 스쿨(Q스쿨)을 공동 11위로 통과해 2015년 LPGA투어 카드를 손에 쥐었다. 하지만 그해 말 다시 시드전을 치러 국내 투어로 복귀했다. LPGA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희영(30·KEB하나은행)이 친언니다. 박주영은 이날 중장거리 퍼트를 손쉽게 홀컵에 꽂아넣었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뛰다 지난해 KLPGA로 돌아온 정연주(25·SBI저축은행)도 2언더파를 쳐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