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향기] 뷰티 마니아들의 놀이터…시코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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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COR메이크업포에버·어딕션·베네피트·잉글롯·바이테이…
국내외 모든 화장품 한자리에
메이크업 셀프바·헤어 셀프바…
집안에서 편안하게 화장하듯 셀프바에 앉아 신제품 사용 가능
가장 인기 있는 브랜드는 립스틱퀸·그로운 알케미스트
지난해 처음 문 연 대구점, 전문 컨설턴트가 피부 진단…나에게 맞는 제품 추천
국내외 모든 화장품 한자리에
메이크업 셀프바·헤어 셀프바…
집안에서 편안하게 화장하듯 셀프바에 앉아 신제품 사용 가능
가장 인기 있는 브랜드는 립스틱퀸·그로운 알케미스트
지난해 처음 문 연 대구점, 전문 컨설턴트가 피부 진단…나에게 맞는 제품 추천
![[여행의 향기] 뷰티 마니아들의 놀이터…시코르](https://img.hankyung.com/photo/201704/AA.13744041.1.jpg)
뷰티업계의 핫 플레이스로 꼽히는 시코르는 신세계백화점이 선보인 화장품 편집숍이다. ‘시크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아니다(Chic or Nothing)’는 뜻을 담은 이름으로,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려는 젊은 층과 코덕들을 위한 공간으로 꾸몄다. 시코르에서는 메이크업포에버, 어딕션, 베네피트, 잉글롯 등 유명 브랜드는 물론 립스틱퀸, 바이테이, 스미스앤컬트, 퍼스트에이드뷰티, 그로운 알케미스트 등 그동안 해외에서만 만날 수 있었던 전문 브랜드도 판매하고 있다. 또 뷰티 유튜버 개코의 뷰티 브랜드인 롬앤, 포니의 뷰티 브랜드 포니이펙트 등 개인 브랜드 제품도 구입할 수 있다. 매달 화장품을 구독한다는 새로운 콘셉트로 입소문을 탄 미미박스에서 내놓은 아임미미, 유명 온라인 쇼핑몰 ‘스타일난다’의 코스메틱 브랜드인 3CE 등 거의 모든 화장품을 한 장소에서 만날 수 있다.
매장을 넓고 쾌적하게 꾸민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 시코르는 160여평의 매장 규모를 자랑한다. 메이크업, 스킨케어, 헤어&보디, 퍼퓸, 네일, 뷰티 디바이스, 맨즈 그루밍 등 머리부터 발끝까지 뷰티와 관련한 240여개 제품군을 한자리에서 체험해볼 수 있다. 같은 상품군이라 하더라도 피부 상태나 헤어 타입, 고민 등을 세분화해 원하는 제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상품을 진열했다.
시코르가 ‘뷰티 마니아들의 놀이터’라고 불리는 이유는 셀프바 때문이다. 시코르에는 메이크업 셀프바, 헤어 셀프바라는 독특한 장소가 있다. 마치 집안 화장대에서 편안하게 화장하듯 셀프바에 앉아 신제품을 써볼 수 있다. 브러시와 드라이어, 고데기 등 헤어 스타일링을 위한 도구도 갖춰놨다. 신제품과 스타일링 도구를 편안하게 써볼 수 있는 공간이다. 또 전문 컨설턴트에게 피부와 두피 상태를 진단받은 뒤 나에게 맞는 제품을 추천받을 수 있는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지난해 12월 처음 문을 연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시코르 매장에서는 두피 진단 및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헤어랩, 피부 진단을 받을 수 있는 스킨스파 공간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시코르 대구점](https://img.hankyung.com/photo/201704/AA.13744042.1.jpg)
호주의 오가닉 스킨케어 브랜드 그로운 알케미스트는 독성이 있는 성분을 전혀 쓰지 않고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브랜드로 유명하다. 안티에이징, 스킨케어, 보디&헤어케어 제품 모두 고루 인기가 많다. 이 밖에도 미국 메이크업 브랜드 스미스앤컬트, 프랑스 브랜드 바이테리, 뷰티 전문가 릴리 골든의 스킨케어 브랜드 퍼스트에이드뷰티, 일본 색조 브랜드 어딕션 등 다양한 브랜드가 입점돼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강남점과 센텀시티점 등에 시코르 매장을 추가로 열 계획이다.
시코르 내달 1일 서울에 첫 매장…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 1층
![[여행의 향기] 뷰티 마니아들의 놀이터…시코르](https://img.hankyung.com/photo/201704/AA.13744065.1.jpg)
특히 시코르 강남점은 헤어 셀프바와 메이크업 셀프바 공간을 대폭 확대한다. 단순히 제품을 테스트해보는 공간이 아니라 완전히 변신할 수 있는 대형 화장대로 꾸민다는 계획이다. 바뀐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고 싶은 소비자를 위해 이른바 ‘얼짱 각도’로 셀카를 찍을 수 있는 휴대폰 거치대도 비치해둘 예정이다. 신제품으로 화장을 고치고 비치돼 있는 드라이어, 고데기 등으로 헤어 스타일까지 바꾼 뒤 셀카로 찍어서 간직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시코르의 가장 큰 장점은 다양한 브랜드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강남점에도 약 220개의 브랜드를 들여놓을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1호점으로 문을 연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매장에 이어 서울에서도 ‘코덕’을 사로잡겠다는 포부다. 강남점에 새로 들어오는 브랜드로는 어반디케이, 슈에무라, 프레쉬, 닥터자르트, 모로칸오일, 존마스터스오가닉스, 세타필, 아비노, 뉴트로지나, 메이블린, DHC, 로레알파리 등이 있다.
시코르 관계자는 “국내 1위 화장품 랭킹 앱(응용프로그램)인 글로우픽과 연계해 매장 안에 글로우픽 존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상품군별, 콘셉트별로 인기 제품 순위를 한눈에 볼 수 있게 꾸밀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