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 이상' 실업자 50만명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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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54만명
대학 졸업 이상 학력을 갖춘 고학력 실업자가 분기 기준으로 사상 처음 50만명을 넘어섰다.
23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 1분기 실업자는 116만7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1만4200명) 증가했다.
대졸 이상인 실업자가 전체 실업자의 46.5%(54만3000명)로 가장 많았다. 고졸 실업자가 45만1000명이었고 초졸 이하 9만9000명, 중졸 7만5000명의 순이었다. 실업률도 대졸 이상이 4.4%로 초졸 이하(5.3%) 다음으로 높았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55만2000명으로 작년 1분기보다 0.1%(1만6500명) 감소했다.
실업 통계에서 제외되는 비경제활동인구는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없거나 일자리가 없어 구직을 포기한 사람 등이 포함된다. 고졸이 591만3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졸 이상 352만8000명, 초졸 이하 372만3000명, 중졸 338만7000명이었다. 대졸 이상 비경제활동인구가 350만명을 넘은 것도 올 1분기가 처음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정규직과 비정규직 등의 임금 격차 확대가 ‘대졸 백수’가 늘어난 배경으로 꼽힌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23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 1분기 실업자는 116만7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1만4200명) 증가했다.
대졸 이상인 실업자가 전체 실업자의 46.5%(54만3000명)로 가장 많았다. 고졸 실업자가 45만1000명이었고 초졸 이하 9만9000명, 중졸 7만5000명의 순이었다. 실업률도 대졸 이상이 4.4%로 초졸 이하(5.3%) 다음으로 높았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55만2000명으로 작년 1분기보다 0.1%(1만6500명) 감소했다.
실업 통계에서 제외되는 비경제활동인구는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없거나 일자리가 없어 구직을 포기한 사람 등이 포함된다. 고졸이 591만3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졸 이상 352만8000명, 초졸 이하 372만3000명, 중졸 338만7000명이었다. 대졸 이상 비경제활동인구가 350만명을 넘은 것도 올 1분기가 처음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정규직과 비정규직 등의 임금 격차 확대가 ‘대졸 백수’가 늘어난 배경으로 꼽힌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