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D-15' 문재인 39.1% vs 안철수 30.1% … 프랑스 대선, 마크롱·르펜 결선투표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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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여론조사 지지율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오차범위 이상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북한 ‘주적(主敵)’ 논란과 북한인권결의안 기권 결정과 관련한 ‘송민순 문건’의 진실 공방으로 문 후보가 집중 공격받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결과여서 주목된다.
프랑스 대선 결선에 중도신당 '앙 마르슈'의 에마뉘엘 마크롱 후보와 극우정당 국민전선의 마린 르펜 후보가 진출한다는 출구조사 결과들이 나왔다. 결선진출에 실패한 주요 후보들은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마자 "극우가 집권하도록 내버려둘 수 없다"면서 마크롱 지지를 선언하고 나섰다.
◆ 문재인 39.1% vs 안철수 30.1%…대선 D-15 한경·MBC 공동 여론조사
한국경제신문과 MBC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1~22일 전국 성인 1514명을 대상으로 시행해 23일 발표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문 후보 지지율은 39.1%로 안 후보(30.1%)를 9%포인트 앞섰다.
2주 전인 지난 7~8일 조사 때(0.7%포인트 차)보다 문 후보는 3.9%포인트 상승한 반면 안 후보는 4.4%포인트 하락했다.
◆ 두번째 스탠딩 TV토론 … 주제 벗어나 '감정싸움'
정책 토론은 없이 네거티브 공방과 말꼬리 잡기만 난무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3일 주최한 TV 토론회의 주제는 외교·안보 및 대북정책과 권력기관 및 정치 개혁이었다. 하지만 후보들은 정책 토론보다는 상대방의 말꼬리를 잡아 공박하기에 바빴다.
주제에서 벗어난 네거티브 공방으로 시간을 보냈다. 후보들 스스로가 상대방을 향해 “실망스럽다” “초등학생 토론 같다”고 토로했을 정도다.
◆ 프랑스 대선, 마크롱·르펜 결선투표 진출…2주 뒤 격돌
23일(현지시간) 주요 여론조사기관들의 1차투표 출구조사 결과, 마크롱과 르펜은 1∼2%포인트의 근소한 격차로 각각 1·2위를 차지해 2주 뒤 치러지는 결선투표에서 맞붙을 것으로 예상됐다.
마크롱은 해리스인터랙티브의 출구조사 결과 24%의 득표율로 1위로 결선에 나갈 것으로 예상됐고, 르펜은 22%의 득표율로 2위로 집계됐다.
◆ 트럼프, 아베·시진핑 연쇄통화 예정…北핵실험 저지 대책 논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금명간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잇따라 전화통화를 할 것으로 23일(현지시간) 알려졌다.
북한이 오는 25일 인민군 창건일을 맞아 6차 핵실험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고조되는 데 따른 것으로, 미·중·일 3국의 북핵 불용 의지를 재확인하고, 도박을 억지하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
◆ 물가 오르고 실업률 뛰고…가계 경제고통, 5년 만에 최고
물가 상승률이 확대되고 실업률도 뛰면서 가계의 경제고통을 수치화한 지표가 5년 만에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실업률은 4.3%,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1%로 이 둘을 더한 '경제고통지수'는 6.4였다. 이는 2012년 1분기(6.8) 이후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경제고통지수는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실업률을 더한 지표로, 국민이 체감하는 경제적 삶의 어려움을 계량화한 것이다.
◆ 관세청 "뇌물죄 확정되면 잠실 롯데면세점 특허 취소"
신동빈 롯데 회장이 서울 잠실면세점(월드타워점) '부활'을 위해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 측에 70억 원을 건넨 혐의로 기소된 가운데, 관세청은 이 뇌물죄가 확정되면 잠실면세점의 특허(영업권)를 취소할 방침이다.
롯데 잠실면세점 관련 뇌물 혐의가 법정에서 확정 판결될 경우에 대해 하변길 관세청 대변인은 24일 "입찰 당시 공고한 기준에 따라 잠실면세점 특허는 박탈될 것"이라고 밝혔다.
◆ 세월호 승객 머문 3·4층 객실 본격 수색…미수습자 흔적 찾나?
세월호 승객이 머문 3층과 4층 수색이 본격화하면서 미수습자를 찾을 수 있을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4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수색팀은 전날 3층 선수에 진출입로 1곳을 확보했다. 수색팀은 이날 이 진출입로를 막고 있는 지장물을 제거하고 3층으로 진입할 계획이다.
◆ 전국 맑다가 오후부터 흐려져…미세먼지는 '보통'
24일 전국이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낮 최고기온은 18∼25도로 예상된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전망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확산이 원활해 대체로 '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강원 동해안에는 건조 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기상청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므로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증권금융팀장
프랑스 대선 결선에 중도신당 '앙 마르슈'의 에마뉘엘 마크롱 후보와 극우정당 국민전선의 마린 르펜 후보가 진출한다는 출구조사 결과들이 나왔다. 결선진출에 실패한 주요 후보들은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마자 "극우가 집권하도록 내버려둘 수 없다"면서 마크롱 지지를 선언하고 나섰다.
◆ 문재인 39.1% vs 안철수 30.1%…대선 D-15 한경·MBC 공동 여론조사
한국경제신문과 MBC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1~22일 전국 성인 1514명을 대상으로 시행해 23일 발표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문 후보 지지율은 39.1%로 안 후보(30.1%)를 9%포인트 앞섰다.
2주 전인 지난 7~8일 조사 때(0.7%포인트 차)보다 문 후보는 3.9%포인트 상승한 반면 안 후보는 4.4%포인트 하락했다.
◆ 두번째 스탠딩 TV토론 … 주제 벗어나 '감정싸움'
정책 토론은 없이 네거티브 공방과 말꼬리 잡기만 난무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3일 주최한 TV 토론회의 주제는 외교·안보 및 대북정책과 권력기관 및 정치 개혁이었다. 하지만 후보들은 정책 토론보다는 상대방의 말꼬리를 잡아 공박하기에 바빴다.
주제에서 벗어난 네거티브 공방으로 시간을 보냈다. 후보들 스스로가 상대방을 향해 “실망스럽다” “초등학생 토론 같다”고 토로했을 정도다.
◆ 프랑스 대선, 마크롱·르펜 결선투표 진출…2주 뒤 격돌
23일(현지시간) 주요 여론조사기관들의 1차투표 출구조사 결과, 마크롱과 르펜은 1∼2%포인트의 근소한 격차로 각각 1·2위를 차지해 2주 뒤 치러지는 결선투표에서 맞붙을 것으로 예상됐다.
마크롱은 해리스인터랙티브의 출구조사 결과 24%의 득표율로 1위로 결선에 나갈 것으로 예상됐고, 르펜은 22%의 득표율로 2위로 집계됐다.
◆ 트럼프, 아베·시진핑 연쇄통화 예정…北핵실험 저지 대책 논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금명간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잇따라 전화통화를 할 것으로 23일(현지시간) 알려졌다.
북한이 오는 25일 인민군 창건일을 맞아 6차 핵실험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고조되는 데 따른 것으로, 미·중·일 3국의 북핵 불용 의지를 재확인하고, 도박을 억지하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
◆ 물가 오르고 실업률 뛰고…가계 경제고통, 5년 만에 최고
물가 상승률이 확대되고 실업률도 뛰면서 가계의 경제고통을 수치화한 지표가 5년 만에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실업률은 4.3%,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1%로 이 둘을 더한 '경제고통지수'는 6.4였다. 이는 2012년 1분기(6.8) 이후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경제고통지수는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실업률을 더한 지표로, 국민이 체감하는 경제적 삶의 어려움을 계량화한 것이다.
◆ 관세청 "뇌물죄 확정되면 잠실 롯데면세점 특허 취소"
신동빈 롯데 회장이 서울 잠실면세점(월드타워점) '부활'을 위해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 측에 70억 원을 건넨 혐의로 기소된 가운데, 관세청은 이 뇌물죄가 확정되면 잠실면세점의 특허(영업권)를 취소할 방침이다.
롯데 잠실면세점 관련 뇌물 혐의가 법정에서 확정 판결될 경우에 대해 하변길 관세청 대변인은 24일 "입찰 당시 공고한 기준에 따라 잠실면세점 특허는 박탈될 것"이라고 밝혔다.
◆ 세월호 승객 머문 3·4층 객실 본격 수색…미수습자 흔적 찾나?
세월호 승객이 머문 3층과 4층 수색이 본격화하면서 미수습자를 찾을 수 있을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4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수색팀은 전날 3층 선수에 진출입로 1곳을 확보했다. 수색팀은 이날 이 진출입로를 막고 있는 지장물을 제거하고 3층으로 진입할 계획이다.
◆ 전국 맑다가 오후부터 흐려져…미세먼지는 '보통'
24일 전국이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낮 최고기온은 18∼25도로 예상된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전망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확산이 원활해 대체로 '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강원 동해안에는 건조 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기상청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므로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증권금융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