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24일 에스티팜에 대해 지난 1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뒀고 해외 동종업체들과 비교해 주가가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이혜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4.9% 증가한 478억원으로 당사 추정치와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에 부합했다"며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13배로 글로벌 동종업체 그룹 대비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이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1분기 영업이익은 106% 증가한 178억원으로 추정치와 컨센서스를 소폭 웃돌았다고 전했다. 마진이 높은 신약 API의 매출 확대로 영업이익률이 37.2%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이 연구원은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에는 전년 동기의 실적 호조로 이익이 감소할 전망이지만 이에 대한 우려는 무의미하다"며 "하반기부터 올리고핵산치료제 API의 중장기 매출 확대 기대를 높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