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와 야수' 500만 관객 돌파 /사진=월트디즈니코리아
'미녀와 야수' 500만 관객 돌파 /사진=월트디즈니코리아
영화 '미녀와 야수'가 39일만에 500만 관객을 들였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미녀와 야수'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주말 3일간 10만 4837명의 관객을 더해 누적 관객 수 502만 2206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미녀와 야수'는 개봉 8일만에 200만 명, 11일만에 300만 명, 18일만에 400만 명을 차례로 돌파한 데 이어, 39일만에 500만 명 관객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뿐만 아니라 이 영화는 2017년 개봉 영화 중 처음으로 월드와이드 수익 10억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뮤지컬 영화 1위를 기록하고 11억 달러가 넘는 수익을 올렸다. 또한 북미에서만 4억 7100만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개봉 영화 10위로 올라 섰다.

벨 역으로 출연한 엠마 왓슨은 그동안 자신의 필모그래피 16편 중 최고 흥행을 거뒀고, 더불어 빌 콘돈 감독 역시 연출작 중 최고 흥행 영화로 기록되게 됐다.

국내에서도 엠마 왓슨이 출연한 개봉 영화 중 최다 관객을 동원했고, 2017년 개봉 외화 1위와 역대 3월 개봉 영화 중 최초로 500만 명을 돌파하며 1위를 차지했다.

포털 사이트에서 평점 9점이 넘는 점수를 받으며 다회차 관람까지 이어져 입소문 장기 흥행이 지속될 전망이다.

한편, 박스오피스 1위는 여전히 '분노의 질주 : 더 익스트림'이 차지했다. 이 영화는 지난 12일 개봉 이후 12일 만에 250만 관객을 모아 인기를 끌고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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