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가 1분기 호실적 발표로 상승세다.

24일 오전 9시2분 현재 하나금융지주는 전날보다 1500원(4.03%) 오른 3만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의 1분기 순이익(지배회사지분 기준)은 4921억원으로 전년보다 12.4% 증가했다"며 "표면적으로 경쟁사대비 실적 규모가 작아 보이나 순이자마진(NIM)이 크게 상승했고, 핵심이익이 증가하며 양호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대규모 충당금을 쌓으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봤다.

유안타증권은 하나금융지주의 올해 순이익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이 각각 1조6000억원과 7.1%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