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은 국내 핵심 주도주에 투자해 정해진 수익을 달성하면 채권형으로 전환하는 '삼성 대한민국 정예기업 목표전환형 펀드'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펀드는 삼성 액티브자산운용이 위탁운용한다. 모집기간은 오는 28일까지며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하나은행 등 총 10곳에서 가입할 수 있다.

이 펀드는 1년 안에 누적수익률 7%에 도달하면 채권형으로 전환해 안정적으로 수익을 확보한다. 7%에 도달하지 못하면 1년 이후부터 목표수익률은 10%로 변경된다. 1년이 지난 후 10% 목표수익을 달성하면 채권형 펀드로 전환되며 국공채, 우량채, 우량 어음 등을 편입해 안정적으로 운용된다.

이 펀드는 시장을 주도하는 소수 종목을 발굴해 집중 투자한다. 업종별, 유형별 대표 핵심 종목 30~50개를 선별해 시장대비 초과 수익을 추구한다.

한국시장을 주도할 초우량 종목으로 시장에 적극 대응하며 목표 수익률을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투자환경과 핵심변화를 반영해 주도하는 종목을 집중 발굴, 이익에 초첨을 맞춰 실적이 개선되는 턴어라운드 종목에 주목한다.

서범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운용1팀장은 "올해 주식시장 주요이슈는 인플레이션, 금리상승, 글로벌 재정확대가 될 것"이라며 "소재와 산업재, 은행주 등의 비중을 확대해 수익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탁보수는 A클래스 기준 선취판매수수료 1%이내, 연보수 1.24%이며 채권형으로 전환된 이후에는 총보수 0.16%이다. 환매수수료는 없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