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섬 12곳에 관광단지
태안·서천·서산 등서도 사업
도, 2030년까지 8000억 투입
![2019년 완공 예정인 충남 보령 대천항에서 태안 안면도 영목항을 잇는 해상교량.](https://img.hankyung.com/photo/201704/AA.13769592.1.jpg)
해저터널·해상교량 등으로 건설 중인 국도 77호선 완공(2021년)에 맞춰 대규모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서다. 도 관계자는 “관광 인프라가 구축되면 수도권 관광객 등 연간 30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다”며 “올해부터 정부부처 정책 건의와 함께 국비 확보, 민간투자 유치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세계에서 다섯 번째 긴 해저터널
![](https://img.hankyung.com/photo/201704/AA.13771180.1.jpg)
◆골든아일랜드 관광벨트 ‘눈길’
![](https://img.hankyung.com/photo/201704/AA.13773008.1.jpg)
태안 신진·마도 일대 200만㎡에 860억원을 들여 2021년까지 해상관광테마특구도 조성하기로 했다. 안흥항에는 마리나항구를 갖춘다. 바다-요트, 하늘-케이블카, 육지-해양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콘셉트다.
올해부터 2025년까지 1000억원을 들여 해양헬스케어단지, 해양치유센터, 해양뷰티산업 등과 연계하는 해양치유관광 복합단지도 시·군 공모사업으로 조성한다. 갯벌과 해수, 산림, 온천 등 지역 자원을 해양 신산업으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국립해양수산대학 유치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552억원을 들여 해양신산업과, 해양정치학과, 해양관광학과, 요트정비과 등 10개과를 설치해 1000명을 수용하는 규모다. 올해 설립타당성 연구용역이 끝나면 2021년부터 추진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시·군, 전문가, 자문위원, 국책연구기관 등과 협업해 대규모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