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들, 내일 손석희 사회로 JTBC서 원탁 토론
내일(25일) 네 번째 TV토론이 JTBC 주최로 열린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자유한국당 홍준표·국민의당 안철수·바른정당 유승민·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는 내일 오후 8시40분 JTBC와 중앙일보, 한국정치학회가 공동 주최하는 대선후보 TV토론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한다.

이날 토론은 손석희 앵커의 사회로 후보들이 원탁에 둘러앉아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를 주고받는 형태로 2시간 50분간 진행된다.

각 후보가 12분 동안 다른 후보를 지목해 토론하는 '주도권 토론'과 두 가지 주제를 놓고 후보들이 정해진 시간 총량 안에서 토론할 수 있는 '자유 토론' 등의 방식이 도입된다.

자유 토론의 주제는 '안보논쟁'과 '경제적 양극화 해소방안'으로 정해져 최근 불거진 '송민순 문건' 논란과 북핵 위기, 증세 등의 민감한 이슈를 놓고 각 후보가 충돌할 것으로 예상된다.

'갑철수' '돼지발정제' 'MB아바타' '색깔론' '거짓말' 등 네거티브 공방으로 얼룩진 어제 토론과 달리 대선후보들의 정책을 검증할 수 있는 시간이 될지 주목된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