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러시아 방문 모게리니…"한반도 비핵화 위해 러와 협력"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페데리카 모게리니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24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회담을 열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계속 협력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EU 대외관계청(EEAS)이 이날 밝혔다.
EEAS에 따르면 EU 외교·안보 고위 대표로 처음 러시아를 방문 중인 모게리니 대표는 이날 라브로프 장관과 회담한 뒤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두 사람은 "러시아와 유럽이 유럽과 러시아의 이익뿐만 아니라 글로벌 안정과 다자주의 및 국제법의 존중을 위해 건설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면서 첫 번째 예로 한반도 비핵화를 거론했다.
페데리카 대표는 한반도 비핵화 이외에 아프가니스탄의 평화협상, 기후변화협약, 지속가능한 개발 등도 거론했다.
그는 "우리의 공동 노력이 유엔 시스템과 다자적 접근, 법에 기초한 전 지구적 질서를 강화하는데 필수적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페데리카 대표와 라브로프 장관은 그러나 우크라이나 내분 사태와 러시아의 크림반도 병합 문제 등에 대해선 여전히 입장차만 확인했다. 다만 양측은 이런 문제들에 대해 솔직하고 열린 대화를 계속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EEAS에 따르면 EU 외교·안보 고위 대표로 처음 러시아를 방문 중인 모게리니 대표는 이날 라브로프 장관과 회담한 뒤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두 사람은 "러시아와 유럽이 유럽과 러시아의 이익뿐만 아니라 글로벌 안정과 다자주의 및 국제법의 존중을 위해 건설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면서 첫 번째 예로 한반도 비핵화를 거론했다.
페데리카 대표는 한반도 비핵화 이외에 아프가니스탄의 평화협상, 기후변화협약, 지속가능한 개발 등도 거론했다.
그는 "우리의 공동 노력이 유엔 시스템과 다자적 접근, 법에 기초한 전 지구적 질서를 강화하는데 필수적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페데리카 대표와 라브로프 장관은 그러나 우크라이나 내분 사태와 러시아의 크림반도 병합 문제 등에 대해선 여전히 입장차만 확인했다. 다만 양측은 이런 문제들에 대해 솔직하고 열린 대화를 계속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