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5일 국내 증시에 대해 장중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서상영 연구원은 "글로벌 시장 참여자들은 프랑스 대선에 이어 미국의 세제개혁(26일 발표)에 집중할 것"이라며 "트럼프의 세제개혁이 구체화 되기 전까지 시장은 부담을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국제유가는 달러 약세에도 불구하고 원유 생산량 증가 우려가 작용, 약세를 보인 점도 투자심리를 둔화시킬 것이란 예상이다.

서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장중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날 발표 예정인 SK하이닉스의 실적 등을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SK하이닉스가 기대보다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는지에 따라 주가지수 상승폭 확대 여부가 결정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또 그는 "전날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쳤던 중국 증시의 하락이 이어지는지 여부도 주목하라"고 덧붙였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