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 포커스] 주말 여행에 딱 맞는 '편안한 SUV'…소리 없이 강하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포드 '뉴 쿠가'의 질주
연비 L당 12.4㎞
저속 구간도 가속 뛰어나
연간 판매량 1000대 돌파
연비 L당 12.4㎞
저속 구간도 가속 뛰어나
연간 판매량 1000대 돌파
![[오토 포커스] 주말 여행에 딱 맞는 '편안한 SUV'…소리 없이 강하다](https://img.hankyung.com/photo/201704/AA.13768714.1.jpg)
포드코리아의 ‘뉴 쿠가’는 준중형 SUV를 고려하는 소비자 사이에서 조용한 돌풍을 일으키는 모델 가운데 하나다. 2015년 말 국내에 출시된 뒤 연간 판매량이 1000여대를 넘어섰다. 최근에는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을 거치면서 더 강인한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뉴 쿠가는 2.0L 디젤 엔진을 장착해 최고 출력 180마력, 최대 토크 40.8㎏·m의 성능을 발휘한다. 낮은 엔진 회전수(rpm)에서도 높은 토크를 뿜어내 저속 구간에서의 가속력이 특히 뛰어나다. 세계에서 가장 가혹한 도로로 평가받는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서스펜션 등을 담금질했다.
![[오토 포커스] 주말 여행에 딱 맞는 '편안한 SUV'…소리 없이 강하다](https://img.hankyung.com/photo/201704/AA.13768722.1.jpg)
탑승객을 위한 다양한 편의·안전장치도 돋보인다. 뒷좌석 등받이에는 접이식 소형 테이블과 컵홀더 등이 갖춰져 있다. 발동작만으로 트렁크를 열 수 있는 ‘핸즈프리 테일게이트’, 안내음성이 나오는 ‘자동주차 보조 시스템’ 등을 탑재했다.
고휘도·고출력(HID) 헤드램프는 빛을 비추는 각도를 자동으로 조절한다. 코너를 돌 때는 램프가 자동으로 회전 방향을 비춰줘 안전한 야간 주행이 가능하다.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고 충돌 위험을 알리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도 적용했다.
트렌드와 티타늄 두 가지 트림(세부 모델)이 있으며 가격은 3990만~4540만원이다. 포드코리아 관계자는 “뉴 쿠가는 새로운 기술을 적용해 운전 편의성을 강화했다”며 “SUV에 걸맞은 안전성과 개방감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