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기 굉음 /사진=블랙이글스 공식 페이스북
전투기 굉음 /사진=블랙이글스 공식 페이스북
25일 서울 강남과 잠실 일대에 전투기 굉음으로 주민들이 깜작 놀라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날 오전 10시경 SNS에는 "전투기 굉음이 심각하다", "전쟁나는 줄 알았다"는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특히 이날은 북한 인민군 창건 85주년을 맞아 핵실험과 장거리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긴장감이 고조된 상태다.

국방부 확인 결과 전투기 굉음은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사전 훈련 비행 탓이었다.

앞서 블랙이글스는 25일 오전 10시 30분~50분 경 석촌호수 일대 및 잠실 일대와 오후 3시 20분~3시50분 경 삼성동, 무역센터, 잠실 일대를 비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공군은 지난 21일 페이스북을 통해 "항공기가 나타나도 시민분들은 놀라지 마시기 바란다"라고 공지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