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한복판에 전투기 굉음…"전쟁 나는 줄 알았다" 주민들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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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기 굉음 정체는 블랙이글스 훈련
![전투기 굉음 /사진=블랙이글스 공식 페이스북](https://img.hankyung.com/photo/201704/02.13775527.1.jpg)
이날 오전 10시경 SNS에는 "전투기 굉음이 심각하다", "전쟁나는 줄 알았다"는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특히 이날은 북한 인민군 창건 85주년을 맞아 핵실험과 장거리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긴장감이 고조된 상태다.
국방부 확인 결과 전투기 굉음은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사전 훈련 비행 탓이었다.
앞서 블랙이글스는 25일 오전 10시 30분~50분 경 석촌호수 일대 및 잠실 일대와 오후 3시 20분~3시50분 경 삼성동, 무역센터, 잠실 일대를 비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공군은 지난 21일 페이스북을 통해 "항공기가 나타나도 시민분들은 놀라지 마시기 바란다"라고 공지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