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아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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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상재 기자 ] 기아자동차가 오는 5월 출시하는 스포츠 세단 스팅어의 성능과 실내 인테리어를 공개했다.

25일 기아차에 따르면 3.3L 트윈 터보 GDi 엔진을 장착한 스팅어는 최고 출력 370마력과 최대 토크 52.0kgf.m의 힘을 발휘한다.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에 도달하는 시간)은 4.9초로 기아차 가운데 가장 빠르다.

2.0L 터보 GDi 엔진 모델은 최고 출력과 최대 토크가 각각 255마력, 36.0kgf.m다. 2.2L 디젤 엔진을 얹은 스팅어는 최고 출력 202마력, 최대 토크 45.0kgf.m의 성능을 낸다.

스팅어는 출발 시 재빠른 가속을 위한 '런치 컨트롤'을 장착했으며 브레이크 성능을 개선했다. 일부 모델은 세계적 브레이크 제조사인 브렘보(brembo)의 브레이크 시스템을 탑재한다.

기아차 안전기술 브랜드 '드라이브 와이즈'와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 다양한 편의·안전사양도 장착했다. 이밖에 스포츠와 에코 등 5가지 주행 모드를 제공한다.

실내는 항공기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했다. 가로로 길게 뻗은 대시보드와 항공기 엔진을 닮은 에어벤트(통풍구)는 역동적이다. 버킷 시트와 나파가죽, 굵은 바느질(스티치) 등은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기아차 관계자는 "최고 퍼포먼스를 내기 위한 스팅어의 준비가 모두 끝났다"며 "강력한 주행 성능과 고급스러운 디자인 등으로 스포츠 세단의 새 막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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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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