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6년여만에 2190선을 돌파했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오후 2시 23분 현재 전날보다 17.01포인트(0.78%) 오른 2190.75에 거래중이다.

장중에는 2192.67까지 고점을 높이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코스피지수가 2190선을 돌파한 건 지난 2011년 7월 이후 6년여만이다.

코스피지수가 상승랠리를 펼치면서 사상 최고치 경신 기대감도 함께 커지고 있다. 지난 2011년 4월 27일 세웠던 사상 최고치(장중 2231.47)까지 불과 40포인트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외국인이 4000억원 가까이 사자를 외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3973억원 순매수중이다. 개인 기관은 각각 2499억원 1442억원 매도 우위다.

화학 통신업 보험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다. 전기전자 운수장비 증권은 1~2% 상승중이다.

삼성전자가 2% 넘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삼성전자우 현대차 현대모비스 등이 2~3% 오름세다. 한국전력 KB금융 SK도 오르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 포스코 신한지주 삼성생명 SK텔레콤 LG화학은 내림세다.

코스닥지수도 오름세다. 전날보다 4.2포인트(0.67%) 상승한 630.82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홀로 435억원 순매수중이다. 개인 기관은 각각 320억원 101억원 매도 우위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