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벤 바르다니안 IDeA 회장(오른쪽 네 번째)이 아르메니아 예레반에 있는 IDeA 사무실에서 이동모 차움 원장(세 번째) 등에게 프로젝트를 설명하고 있다. 차움 제공
루벤 바르다니안 IDeA 회장(오른쪽 네 번째)이 아르메니아 예레반에 있는 IDeA 사무실에서 이동모 차움 원장(세 번째) 등에게 프로젝트를 설명하고 있다. 차움 제공
미래형 병원인 차움이 아르메니아에 진출한다. 국내 의료기관이 이 지역에 진출하는 것은 처음이다.

차병원그룹은 아르메니아 투자회사인 아이디아(IDeA)와 딜리잔 지역에 3만3000㎡ 규모의 차움 딜리잔센터를 건설하는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25일 발표했다. IDeA는 아르메니아 최대 은행을 소유한 투자 재단이다. 아르메니아에서 경제 사회 문화 관광 교육 등 70여개 프로젝트에 5억5000만달러를 투자했다.

협약에 따라 차움은 차움 딜리잔센터의 의료 서비스 설계, 채용 교육 등 인사관리, 의료설비 기획 등 컨설팅 업무를 맡는다. 병원이 지어지면 위탁운영도 한다. IDeA는 전문 인력을 제공하고 투자, 현지 정부 기관과의 지원 등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