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이 역대 1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올렸다.

효성은 25일 1분기 매출 2조8711억원, 영업이익 2323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 4.5% 늘어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7% 늘어난 1611억원을 기록했다.

섬유, 산업자재 부문의 호조가 실적을 견인했다.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스판덱스 소재인 ‘크레오라’와 타이어 소재로 쓰이는 타이어코드 등의 수익력이 돋보였다. 폴리프로필렌(PP) 생산성 확대, 건설 부문의 경영 효율성 향상도 주효했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