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5년 만에 공모 회사채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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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5000억 발행 추진
![LG화학, 5년 만에 공모 회사채 찍는다](https://img.hankyung.com/photo/201704/AA.13785547.1.jpg)
2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다음달 중·하순을 목표로 공모 회사채 5000억원어치를 발행할 예정이다. 수요예측 결과가 좋으면 발행 규모를 최대 8000억원까지 증액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케이프투자증권 네 곳이다.
LG화학이 가장 최근에 공모 회사채를 발행한 건 2012년 3월이다. 3년 만기 회사채 1000억원, 5년 만기 2000억원어치를 찍었다. 5년 만기 회사채는 지난 3월 모두 상환했으며 올해 더 이상 상환할 회사채는 없다.
이번 회사채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은 시설투자와 운영자금 용도로 사용할 전망이다. 충남 서산의 대산공장 나프타분해설비(NCC)와 폴리올레핀엘라스토머(POE) 증설에 자금을 쓸 예정이다. 글로벌 차입구조를 개선하고 금융비용을 최적화하기 위한 운영자금으로 사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만기는 3, 5, 7년으로 나눠 투자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