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이 밀어올린 코스피…단숨에 2200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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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영업이익 사상 최대
미국 나스닥도 6000 돌파
미국 나스닥도 6000 돌파
![실적이 밀어올린 코스피…단숨에 2200 돌파](https://img.hankyung.com/photo/201704/AA.13786602.1.jpg)
코스피지수는 26일 10.99포인트(0.50%) 오른 2207.84로 마감해 닷새째 상승했다. 1%만 더 올라도 2011년 5월2일 기록한 역사적 고점(종가 기준 2228.96)을 넘어선다. 외국인은 이날 2984억원을 순매수하는 등 닷새간 1조6069억원어치를 쓸어담았다.
양기인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국내 상장사의 영업이익이 올해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불투명한 지배구조와 저배당 성향, 북한 리스크 등 3대 코리아 디스카운트 요인이 완화되면서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나스닥지수도 기업 실적 개선 기대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6000선을 넘어섰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41.67포인트(0.70%) 오른 6025.49에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232.23포인트(1.12%) 오르며 최고점 돌파를 눈앞에 뒀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이날 1.10% 상승한 19,289.43에 장을 마치며 한 달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상하이증시도 0.20% 상승하며 이틀째 올랐다. 양 센터장은 “미국뿐 아니라 신흥국 경기도 덩달아 좋아지고 있다”며 “달러 약세가 지속되면서 신흥국으로 자금이 계속 유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이심기 특파원/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