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한의 한일 바로보기] 대선 재외국민 투표 '열기'…문재인 안철수 누가 유리할까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해외 거주 젊은 유권자들 대선 투표 열기 '후끈'
문재인 안철수 후보, 누구에게 유리할지 '주목'
문재인 안철수 후보, 누구에게 유리할지 '주목'
일본 도쿄 소재 유통기업에 다니는 K모 씨(26)는 25일 오후 회사에 반차를 내고 미나토구 소재 주일 한국영사관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이날 투표장을 찾은 K씨는 투표장의 열기에 깜작 놀랐다. 예상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투표장에 나와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동유럽 리투아니아의 대학에 유학중인 C모 씨(25)는 금주 동료 학생들과 이웃나라 폴란드로 잠시 다녀오기로 했다. 리투아니아에는 영사관이 없어 대선 투표 장소가 설치된 폴란드로 가서 투표도 하고 여행을 하기로 했다.
C씨는 "SNS 등을 통해 유학생을 중심으로 대선 투표에 꼭 참여하자는 의견들이 많다" 면서 "우리나라를 혁신시켜 선진국으로 만들어줄 대통령 후보에게 한 표를 던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인한 한경닷컴 이사(일본경제연구소장)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