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中 세탁기 판매량 봤더니…"주택 거래량 급격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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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 인준안 상원 재무위 만장일치로 통과
로버트 라이시저(Robert Lighthizer) 후보가 25일 상원 재무위 인준에 이어 내달 초 상원 전체회의 통과하면 나바로 무역위원회(NTC) 위원장-로스 상무장관-라이시저 USTR대표 등 통상라인 완성. 내달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미중 무역불균형 해소를 위한 100일계획, 미·일 경제대화 등 굵직한 통상이슈 추진에 속도 낼 전망.
라이시저 청문회 과정서 “한국은 대표적 무역흑자국, 한미 FTA 재검토 필요하다”고 말하는 등 강경 보호무역주의자로 알려져. 1980년대 로널드 레이건 행정부에서 산업·농업·투자·무역 담당 USTR 부대표 역임. 미 법률회사 스캐든에서 반덤핑 제소건 맡아 진행. 2015년 한국을 비롯한 브라질 중국 인도 일본 등 냉간압연강 제소사건도 처리.
▷ ‘피난처 도시’ 예산 지원 중단 트럼프 행정명령도 법원서 제동
불법체류 이민자를 추방하지 않고 보호하는 지방자치단체인 ‘피난처 도시’에 연방정부의 재정지원을 중단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25일(현지시간) 제동이 걸려. 샌프란시스코 연방지법의 윌리엄 오릭 판사는 이날 이 행정명령 집행에 대한 ‘예비적 금지명령’을 내려.
샌프란시스코와 산타클라라 카운티 등 지자체 2곳이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이 연방 예산 수억달러를 삭감케 한다며 법무부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잠정적으로 원고의 손을 들어준 것.
▷우버, 3년 내 수직이착륙 ‘비행택시’ 시범 사업 착수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 우버가 2020년에 수직이착륙(VTOL) 비행택시 시범 서비스에 착수할 것이라고 발표. 우버는 이날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엘리베이트 콘퍼런스’에서 복잡한 고밀도 도심에서 수직이착륙 플라잉 카를 이용해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온 디맨드 항공 호출 서비스’ 사업 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힘.
마치 우버 택시를 부르듯 특정 빌딩의 옥상 헬리콥터장이나 지상의 플라잉 카 이착륙 가능 장소에서 비행 택시를 호출하면 복잡한 도심에서 30분가량 걸리는 곳을 5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도록 해 준다는 것. 우버는 이를 위해 오로라 비행과학, 임브래어, 벨 헬리콥터, 피스트렐 에어크래프트, 무니, 차지포인트 등 소형 항공사 및 VTOL 기술 보유 업체 6곳과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발표.
▷세탁기 판매량 봤더니…“中 주택 거래량 급격 둔화”
중국의 세탁기 생산량은 중국 부동산 시장의 바로미터 역할을 해 옴. 세탁기 생산이 신규 주택 완공과 거의 1대1 상관관계가 있기 때문. 이를 바탕으로 26일 블룸버그는 중국 정부의 부동산 냉각 조치 영향력이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진단.
세탁기 판매량을 기준으로 추산한 결과, 이달 신규 주택 판매량 증가율은 전월 대비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 이달 주택 판매 증가율이 14%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 지난달에는 45%의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
블룸버그 애널리스트들은 세탁기 생산과 주택 판매량간의 상관관계를 발견한 이후 관련 지표를 개발. 이 지표는 중국 국가통계국의 산업생산 지표를 이용해 1개월 세탁기 생산량을 추적하고, 다음 달 주택 판매량을 예측.
▷ 조지 워싱턴이 쉬던 떡갈나무, 수령 600년 다하고 잘려
미국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이 그늘 아래에서 피크닉을 즐겼던 수령 600년 된 떡갈나무가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고사(枯死). 뉴저지주 버너즈의 베이스킹 리지 장로교회 묘지에 심어져 있는 이 나무는 ‘그레이트 화이트 오크’로 불리는데, 몇 해 전부터 줄기와 몸통이 썩고 가지를 지탱하기 힘든 상태가 돼 이날부터 절단 작업이 시작.
이 나무는 북미에서 가장 오래된 수목 중 하나로, 독립전쟁 당시 조지 워싱턴 장군과 프랑스 귀족 출신으로 독립전쟁에 참가한 마르퀴스 드 라파예트가 소풍을 와 나무 그늘 아래에서 쉬었던 일화로도 유명.
▷ <마켓워치>“아 옛날이여”…매출 8분기 연속 줄어든 코카콜라, 직원 1200명 감축
코카콜라가 소다수 판매 감소와 비용 절감을 이유로 직원 1200여명을 내보내기로. 애틀랜타 본사에서 근무하거나 본사로 직원이 타깃이 될 전망. 이번 인력 감축으로 코카콜라는 8억달러(약 9044억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 앞서 코카콜라는 2015년에도 전 세계 지사에서 근무하는 관리직 최소 1600명을 줄인 적이 있어.
중국 <환구시보> “美, 北에 몽둥이 말고 당근도 제시해야”
최근 북한에 대해 핵 실험 중단을 강하게 압박하던 환구시보가 26일자 신문에서는 사설을 통해 미국을 향해 북한에 대한 당근책을 제시하라고 촉구. ‘미국은 몽둥이만 흔들 것이 아니라, 북한에 당근도 줘야’란 제목의 사설에서 “지금 이 시점에서 중요한 것은 북한이 핵을 포기할 경우 어떤 대가가 주어지는 지를 명확하게 해줘야 한다”고 주장.
환구시보는 그동안 북핵 폐기 관련 협상이 실패한 것은 북한이 핵을 포기할 경우 미국이 북한 정권의 안전 보장을 해주지 않을 것이란 불안감을 북한 정권이 느끼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지적.
▷ <아사히> 한국인 관광객 증가 덕에 2년 연속 최다 방문객 기록한 일본 간사이공항
지난해 간사이공항 2016년도 이용자수는 전년대비 7% 증가한 2571만명으로 2년 연속 사상 최대치. 한국과 중국에서 방문자 늘어난 점이 큰 역할. 간사이공항 국제선 이용자수는 전년 대비 11% 증가. 이중 외국인은 13% 증가하며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
한국과 중국에서 방문자 늘어난 점이 큰 역할. 간사이공항 국제선 이용자 수는 전년 대비 11% 증가. 이중 외국인은 13% 증가하며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
▷ 스타벅스의 모바일 주문 딜레마
스타벅스가 모바일 결제 수단을 도입하면서 주문이 빠르게 늘었지만 정작 커피를 만드는 곳에서 병목현상이 일어나 전체 매출은 늘면서도 매장에선 고객들이 기다림을 참지 못하고 떠나는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고 보도. 케빈 존슨 스타벅스 회장도 월가의 1분기 성장 예상치인 3.8%보다 낮은 3.0%에 그친 것도 이런 문제 때문으로 분석. 하워드 슐츠 CEO도 주문 증가와 음료 제조 지연의 딜레마를 해결하기 위해 매장 구조를 바꿔나갈 것이라고 밝혀.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로버트 라이시저(Robert Lighthizer) 후보가 25일 상원 재무위 인준에 이어 내달 초 상원 전체회의 통과하면 나바로 무역위원회(NTC) 위원장-로스 상무장관-라이시저 USTR대표 등 통상라인 완성. 내달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미중 무역불균형 해소를 위한 100일계획, 미·일 경제대화 등 굵직한 통상이슈 추진에 속도 낼 전망.
라이시저 청문회 과정서 “한국은 대표적 무역흑자국, 한미 FTA 재검토 필요하다”고 말하는 등 강경 보호무역주의자로 알려져. 1980년대 로널드 레이건 행정부에서 산업·농업·투자·무역 담당 USTR 부대표 역임. 미 법률회사 스캐든에서 반덤핑 제소건 맡아 진행. 2015년 한국을 비롯한 브라질 중국 인도 일본 등 냉간압연강 제소사건도 처리.
▷ ‘피난처 도시’ 예산 지원 중단 트럼프 행정명령도 법원서 제동
불법체류 이민자를 추방하지 않고 보호하는 지방자치단체인 ‘피난처 도시’에 연방정부의 재정지원을 중단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25일(현지시간) 제동이 걸려. 샌프란시스코 연방지법의 윌리엄 오릭 판사는 이날 이 행정명령 집행에 대한 ‘예비적 금지명령’을 내려.
샌프란시스코와 산타클라라 카운티 등 지자체 2곳이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이 연방 예산 수억달러를 삭감케 한다며 법무부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잠정적으로 원고의 손을 들어준 것.
▷우버, 3년 내 수직이착륙 ‘비행택시’ 시범 사업 착수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 우버가 2020년에 수직이착륙(VTOL) 비행택시 시범 서비스에 착수할 것이라고 발표. 우버는 이날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엘리베이트 콘퍼런스’에서 복잡한 고밀도 도심에서 수직이착륙 플라잉 카를 이용해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온 디맨드 항공 호출 서비스’ 사업 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힘.
마치 우버 택시를 부르듯 특정 빌딩의 옥상 헬리콥터장이나 지상의 플라잉 카 이착륙 가능 장소에서 비행 택시를 호출하면 복잡한 도심에서 30분가량 걸리는 곳을 5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도록 해 준다는 것. 우버는 이를 위해 오로라 비행과학, 임브래어, 벨 헬리콥터, 피스트렐 에어크래프트, 무니, 차지포인트 등 소형 항공사 및 VTOL 기술 보유 업체 6곳과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발표.
▷세탁기 판매량 봤더니…“中 주택 거래량 급격 둔화”
중국의 세탁기 생산량은 중국 부동산 시장의 바로미터 역할을 해 옴. 세탁기 생산이 신규 주택 완공과 거의 1대1 상관관계가 있기 때문. 이를 바탕으로 26일 블룸버그는 중국 정부의 부동산 냉각 조치 영향력이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진단.
세탁기 판매량을 기준으로 추산한 결과, 이달 신규 주택 판매량 증가율은 전월 대비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 이달 주택 판매 증가율이 14%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 지난달에는 45%의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
블룸버그 애널리스트들은 세탁기 생산과 주택 판매량간의 상관관계를 발견한 이후 관련 지표를 개발. 이 지표는 중국 국가통계국의 산업생산 지표를 이용해 1개월 세탁기 생산량을 추적하고, 다음 달 주택 판매량을 예측.
▷ 조지 워싱턴이 쉬던 떡갈나무, 수령 600년 다하고 잘려
미국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이 그늘 아래에서 피크닉을 즐겼던 수령 600년 된 떡갈나무가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고사(枯死). 뉴저지주 버너즈의 베이스킹 리지 장로교회 묘지에 심어져 있는 이 나무는 ‘그레이트 화이트 오크’로 불리는데, 몇 해 전부터 줄기와 몸통이 썩고 가지를 지탱하기 힘든 상태가 돼 이날부터 절단 작업이 시작.
이 나무는 북미에서 가장 오래된 수목 중 하나로, 독립전쟁 당시 조지 워싱턴 장군과 프랑스 귀족 출신으로 독립전쟁에 참가한 마르퀴스 드 라파예트가 소풍을 와 나무 그늘 아래에서 쉬었던 일화로도 유명.
▷ <마켓워치>“아 옛날이여”…매출 8분기 연속 줄어든 코카콜라, 직원 1200명 감축
코카콜라가 소다수 판매 감소와 비용 절감을 이유로 직원 1200여명을 내보내기로. 애틀랜타 본사에서 근무하거나 본사로 직원이 타깃이 될 전망. 이번 인력 감축으로 코카콜라는 8억달러(약 9044억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 앞서 코카콜라는 2015년에도 전 세계 지사에서 근무하는 관리직 최소 1600명을 줄인 적이 있어.
중국 <환구시보> “美, 北에 몽둥이 말고 당근도 제시해야”
최근 북한에 대해 핵 실험 중단을 강하게 압박하던 환구시보가 26일자 신문에서는 사설을 통해 미국을 향해 북한에 대한 당근책을 제시하라고 촉구. ‘미국은 몽둥이만 흔들 것이 아니라, 북한에 당근도 줘야’란 제목의 사설에서 “지금 이 시점에서 중요한 것은 북한이 핵을 포기할 경우 어떤 대가가 주어지는 지를 명확하게 해줘야 한다”고 주장.
환구시보는 그동안 북핵 폐기 관련 협상이 실패한 것은 북한이 핵을 포기할 경우 미국이 북한 정권의 안전 보장을 해주지 않을 것이란 불안감을 북한 정권이 느끼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지적.
▷ <아사히> 한국인 관광객 증가 덕에 2년 연속 최다 방문객 기록한 일본 간사이공항
지난해 간사이공항 2016년도 이용자수는 전년대비 7% 증가한 2571만명으로 2년 연속 사상 최대치. 한국과 중국에서 방문자 늘어난 점이 큰 역할. 간사이공항 국제선 이용자수는 전년 대비 11% 증가. 이중 외국인은 13% 증가하며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
한국과 중국에서 방문자 늘어난 점이 큰 역할. 간사이공항 국제선 이용자 수는 전년 대비 11% 증가. 이중 외국인은 13% 증가하며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
▷ 스타벅스의 모바일 주문 딜레마
스타벅스가 모바일 결제 수단을 도입하면서 주문이 빠르게 늘었지만 정작 커피를 만드는 곳에서 병목현상이 일어나 전체 매출은 늘면서도 매장에선 고객들이 기다림을 참지 못하고 떠나는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고 보도. 케빈 존슨 스타벅스 회장도 월가의 1분기 성장 예상치인 3.8%보다 낮은 3.0%에 그친 것도 이런 문제 때문으로 분석. 하워드 슐츠 CEO도 주문 증가와 음료 제조 지연의 딜레마를 해결하기 위해 매장 구조를 바꿔나갈 것이라고 밝혀.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