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는 유성시장을 관통하는 구암교네거리와 장대네거리 상습 교통정체 구간에 대한 차로 확장공사를 완료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이 일대는 유성 구시가지에서 관저동 및 공주방향 등 교외지역 이동차량의 주요 통과노선으로, 유성전통 5일장과 겹쳐 만성적인 지·정체가 반복됐던 구간이다.

구는 유성시장지구 재정비촉진사업 일환으로 2015년 사업을 시작해 18개월 공사기간 총 사업비 330억원을 투입해 4차로 도로를 6차로로 확장했다.

구 관계자는 “이 일대의 교통서비스 수준이 F등급에서 D~E등급으로 대폭 개선돼 자동차 평균시속이 10∼20km 향상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간선도로에 대한 확장공사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