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평군은 산나물 관련 축제로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제8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를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양평군 용문산 관광지 일원에서 연다고 26일 발표했다.

올해 축제에서는 전국에서 가장 큰 산나물 축제의 명성에 걸맞는 산나물 관련 콘텐츠도 만나볼 수 있다.

첫 날 축제의 개막을 열어줄 임금님 진상행렬이 진행된다. 용문산 산자락에서 자생한 건강한 산나물을 만나는 ‘산나물 장터’, 관내 24개 농촌체험마을이 운영하는 각양각색의 체험을 비롯한 ‘아빠는 산나물 요리왕 대회’ 등은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이와 함께 용문산의 보물인 산나물을 조금 더 쉽게 체험하고 이해하기 위해 운영하는 ‘산적소굴’, ‘산촌마을’ 등 테마 홍보관은 어린아이와 함께 찾는 가족단위 방문객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용문산관광지 입구에 설치한 높이 5m, 폭 12m에 이르는 ‘누리 뫼 문’은 방문객에게 색다른 포토존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선교 군수는 “건강한 산나물과 함께 다채로운 볼거리, 맛있는 먹거리, 재미있는 체험거리가 펼쳐질 축제에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양평용문산 산나물축제는 28일부터 30일까지의 1부 행사에 이어 오는 5월12일부터는 경의중앙선 용문역 일원에서 3일간 2부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양평=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