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신길뉴타운 5구역 재개발 '보라매 SK VIEW' 5월 분양
[이소은 기자] SK건설은 신길뉴타운 5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보라매 SK VIEW'를 오는 5월 분양한다고 밝혔다.

지하 2층~지상 29층, 18개 동, 1546가구 규모다. 이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743가구를 일반에 선보인다. 전용면적 별로 59㎡, 70
, 84, 100, 117, 130, 136㎡ 등 총 7개 타입이다.

신길뉴타운은 서울 시내 뉴타운 가운데 두 번째로 큰 규모로 개발면적이 146만㎡에 달한다. 총 16개 구역으로 개발되며 이미 7구역과 11구역은 아파트가 들어섰다.

4월부터 입주에 들어간 7구역 아파트(래미안 에스티움)의 경우 현재 프리미엄이 평균 1억5000만원 이상 형성된 상태다. 실제 전용 59㎡는 의 경우 지난 3월 거래가는 5억8900만원으로 분양가(4억3250만원) 보다 1억5700만원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단지가 조성되는 5구역은 신길뉴타운에서도 가장 노른자위로 평가되고 있는 곳이다. 교육과 교통에서 최상의 주거여건을 갖췄기 때문이다. 초등학교(대방초)가 도보권으로 바로 맞닿아 있으며 중학교도 신설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7호선 보라매역도 걸어서 이용 할 수 있으며 사업지를 지나는 여의대방로를 통해 여의도로 바로 이동이 가능하다.

인근으로는 신림 경전철 사업, 신안산선 사업 등 수도권 서남부권의 교통 지도를 새롭게 바꿀 대형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신림 경전철' 노선은 9호선 샛강역을 출발해 서울대역까지 가는 노선이다. 총 길이는 7.8km 구간에 11개 정거장이 들어선다. 5구역 인근 보라매역이 환승역으로 개발되는 만큼 보라매역을 통해 7호선은 물론 신림 경전철도 이용이 가능하다. 개통은 2022년 예정하고 있다.


신안산선은 안산을 출발해 KTX 광명역을 지나 여의도까지 오는 노선으로 43.6km에 총 15개 정거장이 생긴다. 5구역 인근 신풍역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며 2023년 개통 예정이다.

반경 2km 이내에 다양한 도심 인프라가 갖춰져있다. 영진시장과 사러가시장 등 전통 시장은 도보 생활권이다. 영등포역 인근 신세계 백화점, 롯데 백화점, 타임스퀘어, 이마트 등의 대형 유통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대형 의료시설인 한림대강남성심병원과 보라매병원도 가깝다.

영등포·신길 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공원인 보라매 공원이 도보권 내 위치했다. 보라매 공원은 예전 공군사관학교 부지를 공원화 한 것으로 호수는 물론 다양한 체육시설이 있어 영등포와 신길 도심에서 가장 사랑 받고 있는 공원이다.

일반분양 743가구의 90% 수준인 667가구가 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전용 85 이하로 구성됐다. 전용 85 초과 물량을 76가구 공급해 중대형 소비자들의 눈 높이도 맞췄다.

전용 59의 경우 A·B 두 개 타입, 전용 84의 경우는 A·B·C 등 3개 타입이다. 전용 100는 4베이로 설계했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