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다음달 중견 건설사가 전국에서 공급하는 아파트는 24개 단지, 1만3180가구다. 지난달(6947가구)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늘었다. 봄 분양 계획이 대통령선거 이후로 미뤄지면서 생긴 현상으로 분석된다. 반면 지난해 같은달 분양한 2만8904가구에 비해선 54% 감소했다.
중흥건설은 광주효천1지구에서 뉴 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를 선보인다. 중흥건설 관계사인 시티건설도 김해 율하지구에서 1081가구 대단지 분양에 들어간다. 호반건설은 경기 성남시 고등지구에서 첫 분양에 나선다. 금강주택은 부산 명지지구와 울산 송정지구에서 임대아파트를 내놓는다. 반도건설은 경기 안양시에서 중소형 평형 200가구를 공급한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