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블루는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13억2500만원으로 전년동기보다 56.1% 증가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76억1500만원, 순이익은 11억6900만원으로 각각 68.1%와 66.3% 늘었다.

미스터블루 호실적의 배경은 자체 플랫폼 회원 수와 결제 금액 증가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스터블루 자체 플랫폼에 가입된 회원 수는 지난해 말 297만 명을 기록한 이래로 1분기에만 20만 명의 신규 회원이 유입돼 현재 317만 명을 돌파했다. 미스터블루 자체 플랫폼의 신규 가입자가 매월 6만~7만 명씩 늘어나면서 유료회원 수 증가 및 결제 금액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또한 자체 플랫폼 매출 외에 미스터블루가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를 네이버, 카카오페이지, 레진코믹스 등 타 웹툰 플랫폼사에 제공하는 B2B 매출 증가도 실적 성장에 기여했다.

신규 사업 ‘에오스’의 해외 진출도 활기를 띠고 있다. 미스터블루는 지난 4일 터키 및 중동 지역 대표 퍼블리셔 ‘엔피니티게임즈’와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26일 중국 대표 퍼블리셔 ‘호가’와의 공동사업 계약까지 성사시켰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