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측 "문준용 특혜채용, 세금 도둑질…문재인 후보직 사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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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측은 28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아들 준용씨의 위장 파견 등 특혜채용 의혹을 거듭 제기하며 문 후보에 대해 후보직 사퇴를 촉구했다.
박지원 상임 선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 후보 아들 준용 씨가 고용정보원에 근무하지 않으면서 매월 월급을 받아갔다"며 "이것은 국민 세금을 도둑질한 것이며 등교하지도 않고 마치 학점을 받은 최순실의 딸 정유라 사건과 똑같다"고 비난했다.
박 위원장은 "문준용 사건의 시작도 문 후보이고 끝도 문 후보다. 따라서 몸통도 문 후보"라며 "최순실도 그런 것에 의거해 사법처리됐고 현재 구속 재판받는 것을 상기하며 다시 한 번 문재인 후보의 사퇴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주승용 공동 선대위원장도 "문 후보는 고용정보원이 해명할 일이라며 11일만 버티자며 의혹 덮으려 하지만, 국민의당은 사활을 걸고 문준용 특혜취업 비리를 밝혀내겠다"며 "다시 한 번 환노위 소집을 촉구하며, 아니면 문 후보 아들 특혜채용 비리를 밝히기 위한 전반적 공기업 국정조사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 위원장은 "특권과 반칙 없는 대한민국 만들겠다고 입만 열면 문재인 후보가 이야기하고 있지만 자식 앞에서만은 어쩔 수가 없는가 보다"라고 덧붙였다. 주 위원장이 주장하는 문재인 후보 아들 문준용 특혜 채용 전체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첫째, 문재인 후보 아들 특혜 채용을 무마시키려는 정황이 들켰다. 고용정보원에 문재인 후보 아들이 특혜 채용되기 전부터 이미 한국고용정보원에 청와대 민정수석 아들이 온다는 소문이 파다했다.
일부 직원들은 문재인의 실명까지도 알고 있었고, 일부 직원들은 그냥 '높은 집 자식이 온 다더라'라는 정도는 다 알고 있었다고 한다.
한국고용정보원은 문재인 아들을 채용하기 위해 14명의 계약직 직원을 해고 했다. 갑작스럽게 부당해고를 당한 14명의 직원들은 집단행동을 하기에 나섰고 일이 커질 것을 두려워한 고용정보원측은 이를 무마시키기 위해서 해고된 직원들과 특혜 채용에 대해서 일체 발설하지 않겠다는 비밀 각서를 쓰고 다시 재계약이 된다.
14명의 직원 중에서 고용정보원에 다시 근무하기를 희망하는 8명만 재계약을 했는데, 8명중 두 명이 2년짜리 재계약직이고 6명은 1년짜리 계약직이었다.
두번째, 현재 한국고용정보원 기조실장을 맡고 있는 최현용은 문재인 후보 아들이 특혜 채용됐을 때 인사담당자인 행정지원 팀장이었다.
그런데 이 최현용은 당시 권재철 원장의 행동 대장이자 기조실장이었던 황기동의 지시를 받아서 문재인 후보 아들 특혜 채용 비리가 차후라도 밝혀질 것을 염두에 두고 문준용군의 채용과 관련된 문서를 모두 파기했다.
조직적으로 문서파기를 하게 된 거다. 단독으로 분명히 파기하진 않았을 거다. 권재철 원장, 황기돈 기조실장, 최현용 행정지원 팀장 이 세 명은 한통속 인물이다. 셋이 짜고 한 행동이다. 이는 명백한 공영 서류 파기와 업무 방해, 재물 손괴 등의 중범죄에 해당되며 국민의 당은 최현용을 고발했다.
셋째, 문재인 후보 아들은 2007년 1월 7일 한국고용정보원에 첫 출근을 하게 되는데 첫날부터 상급기관인 노동부 종합직업체험관 설립추진단으로 파견근무를 간다.
대한민국의 어떤 회사도 신입사원을 출근 첫 날부터 상급기관으로 파견 보내지는 않는다. 특혜 채용에 더해서 이건 특혜 보직, 특혜 보직까지 준거다. 이것이야 말로 정유라와 똑같다. 특혜 입학에 바로 특혜 성적까지 준 것이기 때문에.
넷째,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은 이 파견근무마저도 문재인 후보 아들은 가서 일하지 않았다. 충격적인 사실이다. 그렇다면 고용정보원의 인사명령은 허위로 작성된 것인가.
당시 문재인 후보 아들이 파견 갔다는 노동부 종합직업체험설립추진 기획단 단장이었던 현재 권태성 경북지방 노동위원장은 ‘당시 고용정보원에서 파견 나온 전문연구원은 단 2명뿐이었다.’ 그리고 ‘그 2명의 전문연구원 이름까지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문씨성을 가진 사람은 분명히 없었다’고 증언했다.
주 위원장은 "공부하지 않고 학교가지 않아도 명문대를 가는 정유라나 귀걸이 찬 이력서사진을 뒤늦게 내고 하늘의 별따기라는 공기업에 들어가도 그마저 출근을 하지 않는 문준용이나 ‘도긴개긴’이다"라고 비판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박지원 상임 선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 후보 아들 준용 씨가 고용정보원에 근무하지 않으면서 매월 월급을 받아갔다"며 "이것은 국민 세금을 도둑질한 것이며 등교하지도 않고 마치 학점을 받은 최순실의 딸 정유라 사건과 똑같다"고 비난했다.
박 위원장은 "문준용 사건의 시작도 문 후보이고 끝도 문 후보다. 따라서 몸통도 문 후보"라며 "최순실도 그런 것에 의거해 사법처리됐고 현재 구속 재판받는 것을 상기하며 다시 한 번 문재인 후보의 사퇴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주승용 공동 선대위원장도 "문 후보는 고용정보원이 해명할 일이라며 11일만 버티자며 의혹 덮으려 하지만, 국민의당은 사활을 걸고 문준용 특혜취업 비리를 밝혀내겠다"며 "다시 한 번 환노위 소집을 촉구하며, 아니면 문 후보 아들 특혜채용 비리를 밝히기 위한 전반적 공기업 국정조사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 위원장은 "특권과 반칙 없는 대한민국 만들겠다고 입만 열면 문재인 후보가 이야기하고 있지만 자식 앞에서만은 어쩔 수가 없는가 보다"라고 덧붙였다. 주 위원장이 주장하는 문재인 후보 아들 문준용 특혜 채용 전체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첫째, 문재인 후보 아들 특혜 채용을 무마시키려는 정황이 들켰다. 고용정보원에 문재인 후보 아들이 특혜 채용되기 전부터 이미 한국고용정보원에 청와대 민정수석 아들이 온다는 소문이 파다했다.
일부 직원들은 문재인의 실명까지도 알고 있었고, 일부 직원들은 그냥 '높은 집 자식이 온 다더라'라는 정도는 다 알고 있었다고 한다.
한국고용정보원은 문재인 아들을 채용하기 위해 14명의 계약직 직원을 해고 했다. 갑작스럽게 부당해고를 당한 14명의 직원들은 집단행동을 하기에 나섰고 일이 커질 것을 두려워한 고용정보원측은 이를 무마시키기 위해서 해고된 직원들과 특혜 채용에 대해서 일체 발설하지 않겠다는 비밀 각서를 쓰고 다시 재계약이 된다.
14명의 직원 중에서 고용정보원에 다시 근무하기를 희망하는 8명만 재계약을 했는데, 8명중 두 명이 2년짜리 재계약직이고 6명은 1년짜리 계약직이었다.
두번째, 현재 한국고용정보원 기조실장을 맡고 있는 최현용은 문재인 후보 아들이 특혜 채용됐을 때 인사담당자인 행정지원 팀장이었다.
그런데 이 최현용은 당시 권재철 원장의 행동 대장이자 기조실장이었던 황기동의 지시를 받아서 문재인 후보 아들 특혜 채용 비리가 차후라도 밝혀질 것을 염두에 두고 문준용군의 채용과 관련된 문서를 모두 파기했다.
조직적으로 문서파기를 하게 된 거다. 단독으로 분명히 파기하진 않았을 거다. 권재철 원장, 황기돈 기조실장, 최현용 행정지원 팀장 이 세 명은 한통속 인물이다. 셋이 짜고 한 행동이다. 이는 명백한 공영 서류 파기와 업무 방해, 재물 손괴 등의 중범죄에 해당되며 국민의 당은 최현용을 고발했다.
셋째, 문재인 후보 아들은 2007년 1월 7일 한국고용정보원에 첫 출근을 하게 되는데 첫날부터 상급기관인 노동부 종합직업체험관 설립추진단으로 파견근무를 간다.
대한민국의 어떤 회사도 신입사원을 출근 첫 날부터 상급기관으로 파견 보내지는 않는다. 특혜 채용에 더해서 이건 특혜 보직, 특혜 보직까지 준거다. 이것이야 말로 정유라와 똑같다. 특혜 입학에 바로 특혜 성적까지 준 것이기 때문에.
넷째,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은 이 파견근무마저도 문재인 후보 아들은 가서 일하지 않았다. 충격적인 사실이다. 그렇다면 고용정보원의 인사명령은 허위로 작성된 것인가.
당시 문재인 후보 아들이 파견 갔다는 노동부 종합직업체험설립추진 기획단 단장이었던 현재 권태성 경북지방 노동위원장은 ‘당시 고용정보원에서 파견 나온 전문연구원은 단 2명뿐이었다.’ 그리고 ‘그 2명의 전문연구원 이름까지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문씨성을 가진 사람은 분명히 없었다’고 증언했다.
주 위원장은 "공부하지 않고 학교가지 않아도 명문대를 가는 정유라나 귀걸이 찬 이력서사진을 뒤늦게 내고 하늘의 별따기라는 공기업에 들어가도 그마저 출근을 하지 않는 문준용이나 ‘도긴개긴’이다"라고 비판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