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당초 30일까지 모터쇼를 열고 문을 닫을 예정이었지만, 5월까지 행사를 연장하기로 했다. 가정의 달과 긴 연휴를 맞아 좀 더 많은 관람객에게 키즈 모터쇼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현대차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국내 주력 산업인 자동차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이고,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모터쇼를 위해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미래 자동차 그림을 공모하기도 했다. 접수된 그림 7322점 중 우수작 14점을 선정해 사람이 탈 수 있는 모형 자동차로 제작해 전시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래 인재로 커나갈 어린이들의 머릿속에 있는 상상력과 아이디어가 실현된 모습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