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일본 미쓰비시UFJ, 가상통화 ‘MUFG 코인’ 시범 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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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현금보유액 2460억달러…영국·캐나다 외환보유액 합계보다 많아
애플의 현금보유액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2460억9000만달러로 최근 4년 동안 2배로 증가. 이는 영국과 캐나다의 외환보유액을 합친 것과 맞먹는 규모. 이 중 90%가량이 해외서 벌어들인 수익금으로 미국이 아닌 해외에 그대로 쌓여 있어.
애플이 거대한 ‘현금박스’가 되고 있는 것에 비판적 시각도 증가. 2014년 30억달러를 주고 인수한 비츠(BEATS)외에 대형 인수합병(M&A)에 나서지 않으면서 아이폰 판매로 인한 수익금이 그대로 쌓여. 지난해 4분기에는 시간당 360만 달러의 속도로 현금 유입. 2일 실적발표에서 투자자들은 아이폰 신제품 출시 일정과 함께 월트디즈니 인수 추진, 배당금 증액 여부에 관심 집중 전망.
미국, 초장기 국채 발행 어려울 것…커지는 회의론
미 재무부가 만기 30년이 넘는 최장기 국채발행을 검토 중이지만 월가는 오히려 더 비싼 이자를 지불하게 될 것이라며 의구심 제기. 재무부는 이번 주 펀드매니저와 애널리스트 등을 만나 만기가 50년 이상인 초장기 국채발행을 위한 시장조사에 나설 예정.
전문가들은 현재 최장기인 30년 만기 국채의 수익률이 연 2.98% 수준임을 감안할 때 50년 만기국채는 이보다 0.2~0.25%포인트 높게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 절대 수준으론 낮은 가격이지만 재무부를 설득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하지는 않다는 분석.
<요미우리> 미쓰비시UFJ, 가상통화 구내식당 등에서 우선 사용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은 5월부터 자체 가상 통화 ‘MUFG 코인’을 사용한 서비스 시험운용 시작. IT기술 활용해 고객 편의성 향상 도모가 목적. 구내식당 등에서 지불 등 우선 행원용으로 발행하고 2017년부터 일반인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 일본 내 주요 금융사 중 자체 가상통화 발행하는 것은 미쓰비시UFJ가 처음.
스마트폰에 전용 앱을 내려 받은 뒤 자신의 예금 계좌에서 ‘MUFG 코인’으로 돈을 옮김. 교환비율은 1엔=1MUFG 코인. 국내 송금 24시간 수수료 무료.
중국서도 논란 휩싸인 안방보험 지배구조
중국의 보험사 안방보험의 중국의 경제전문매체 차이신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혀. 차이신이 지난달 30일 기획기사를 통해 안방보험의 불투명한 지배구조 때문에 해외 인수·합병(M&A)에 제동이 걸렸다며 안방보험의 지배구조 미스터리를 집중 보도한데 따른 것.
안방보험이 미국의 보험사 피델리티앤개런티를 인수하려하는 과정에서 미국 뉴욕주 금융당국이 지배구조에 대한 추가적인 정보를 제출하라고 요구했지만, 안방보험이 관련 자료를 제출하지 못하면서 M&A가 무산된 것이 차이신 보도의 계기. 안방보험의 지배구조에 대한 문제는 미국의 뉴욕타임스가 지난해에 집중적으로 보도하면서 논란이 됐었음.
<블룸버그> 中 금융당국 대출억제에 해외 자금 조달 급증
중국 금융당국이 최근 과잉부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출 억제 정책을 펼치자 국내에서 자금을 조달하기 어려워진 기업들이 해외에서 활발하게 자금을 조달. 원래 중국 기업들이 해외에서 자금을 조달하면 국내에서 조달하는 것보다 더 높은 금리를 지불해야 했었음. 하지만 금융당국의 대출억제 정책의 여파로 국내 자금 조달 금리가 상승하면서 해외에서 자금 조달할 때의 금리와의 격차가 점차 축소되고 있는 양상.
중국 기업들의 해외 자금 조달 확대는 중국 외환시장에도 잠재적인 리스크 요인이 될 수 있다는 분석. 해외에서 대거 조달한 자금을 이후 상환할 시기가 도래하면 대규모 자금 유출이 발생해 위안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
中 전기차 판매량 의무할당제 도입에 노심초사하는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
중국 시장에 진출해 있는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이 중국 정부가 내년부터 시행할 탄소배출권 크레딧 제도 때문에 노심초사하고 있음. 현재 관련 법안 제정 작업이 진행 중인 이 제도는 자동차 업체들로 하여금 연간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일정 비율만큼은 전기차 또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등과 같은 친환경 자동차를 의무적으로 팔도록 하는 제도.
최근 상하이모터쇼에 참석한 글로벌 자동차 업체 관계자들의 발언을 종합하면 내년에 처음 제도가 시행되면 전체 판매량의 8% 정도를 전기차로 팔아야 할 것으로 예상. 이에 따라 BMW 폭스바겐 벤츠 등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은 내년에 전기차나 하이브리드차를 출시할 예정이지만 모델 라인업이 제한돼 있어 할당량을 채우지 못할 것으로 예상.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애플의 현금보유액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2460억9000만달러로 최근 4년 동안 2배로 증가. 이는 영국과 캐나다의 외환보유액을 합친 것과 맞먹는 규모. 이 중 90%가량이 해외서 벌어들인 수익금으로 미국이 아닌 해외에 그대로 쌓여 있어.
애플이 거대한 ‘현금박스’가 되고 있는 것에 비판적 시각도 증가. 2014년 30억달러를 주고 인수한 비츠(BEATS)외에 대형 인수합병(M&A)에 나서지 않으면서 아이폰 판매로 인한 수익금이 그대로 쌓여. 지난해 4분기에는 시간당 360만 달러의 속도로 현금 유입. 2일 실적발표에서 투자자들은 아이폰 신제품 출시 일정과 함께 월트디즈니 인수 추진, 배당금 증액 여부에 관심 집중 전망.
미국, 초장기 국채 발행 어려울 것…커지는 회의론
미 재무부가 만기 30년이 넘는 최장기 국채발행을 검토 중이지만 월가는 오히려 더 비싼 이자를 지불하게 될 것이라며 의구심 제기. 재무부는 이번 주 펀드매니저와 애널리스트 등을 만나 만기가 50년 이상인 초장기 국채발행을 위한 시장조사에 나설 예정.
전문가들은 현재 최장기인 30년 만기 국채의 수익률이 연 2.98% 수준임을 감안할 때 50년 만기국채는 이보다 0.2~0.25%포인트 높게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 절대 수준으론 낮은 가격이지만 재무부를 설득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하지는 않다는 분석.
<요미우리> 미쓰비시UFJ, 가상통화 구내식당 등에서 우선 사용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은 5월부터 자체 가상 통화 ‘MUFG 코인’을 사용한 서비스 시험운용 시작. IT기술 활용해 고객 편의성 향상 도모가 목적. 구내식당 등에서 지불 등 우선 행원용으로 발행하고 2017년부터 일반인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 일본 내 주요 금융사 중 자체 가상통화 발행하는 것은 미쓰비시UFJ가 처음.
스마트폰에 전용 앱을 내려 받은 뒤 자신의 예금 계좌에서 ‘MUFG 코인’으로 돈을 옮김. 교환비율은 1엔=1MUFG 코인. 국내 송금 24시간 수수료 무료.
중국서도 논란 휩싸인 안방보험 지배구조
중국의 보험사 안방보험의 중국의 경제전문매체 차이신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혀. 차이신이 지난달 30일 기획기사를 통해 안방보험의 불투명한 지배구조 때문에 해외 인수·합병(M&A)에 제동이 걸렸다며 안방보험의 지배구조 미스터리를 집중 보도한데 따른 것.
안방보험이 미국의 보험사 피델리티앤개런티를 인수하려하는 과정에서 미국 뉴욕주 금융당국이 지배구조에 대한 추가적인 정보를 제출하라고 요구했지만, 안방보험이 관련 자료를 제출하지 못하면서 M&A가 무산된 것이 차이신 보도의 계기. 안방보험의 지배구조에 대한 문제는 미국의 뉴욕타임스가 지난해에 집중적으로 보도하면서 논란이 됐었음.
<블룸버그> 中 금융당국 대출억제에 해외 자금 조달 급증
중국 금융당국이 최근 과잉부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출 억제 정책을 펼치자 국내에서 자금을 조달하기 어려워진 기업들이 해외에서 활발하게 자금을 조달. 원래 중국 기업들이 해외에서 자금을 조달하면 국내에서 조달하는 것보다 더 높은 금리를 지불해야 했었음. 하지만 금융당국의 대출억제 정책의 여파로 국내 자금 조달 금리가 상승하면서 해외에서 자금 조달할 때의 금리와의 격차가 점차 축소되고 있는 양상.
중국 기업들의 해외 자금 조달 확대는 중국 외환시장에도 잠재적인 리스크 요인이 될 수 있다는 분석. 해외에서 대거 조달한 자금을 이후 상환할 시기가 도래하면 대규모 자금 유출이 발생해 위안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
中 전기차 판매량 의무할당제 도입에 노심초사하는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
중국 시장에 진출해 있는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이 중국 정부가 내년부터 시행할 탄소배출권 크레딧 제도 때문에 노심초사하고 있음. 현재 관련 법안 제정 작업이 진행 중인 이 제도는 자동차 업체들로 하여금 연간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일정 비율만큼은 전기차 또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등과 같은 친환경 자동차를 의무적으로 팔도록 하는 제도.
최근 상하이모터쇼에 참석한 글로벌 자동차 업체 관계자들의 발언을 종합하면 내년에 처음 제도가 시행되면 전체 판매량의 8% 정도를 전기차로 팔아야 할 것으로 예상. 이에 따라 BMW 폭스바겐 벤츠 등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은 내년에 전기차나 하이브리드차를 출시할 예정이지만 모델 라인업이 제한돼 있어 할당량을 채우지 못할 것으로 예상.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