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현대·기아 자동차가 ‘2017 현대·기아차 협력사 채용박람회’에서 우수 인재를 채용하길 희망하는 도내 기업을 모집한다고 1일 발표했다.

채용 박람회는 도와 현대자동차그룹이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차원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우수 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유망 중소기업들의 인재확보를 지원하는데 목적을 뒀다.

박람회는 오는 29일 코엑스에서 개막할 예정이다. 약 2만여 명 내외의 우수 인재들이 박람회장을 찾을 것으로 주최 측은 전망하고 있다.

참가 대상은 현대·기아차의 1·2차 협력사 120곳 및 경기도 강소기업 20곳으로 올해 채용수요가 있어야 한다.

참가 업체에게는 부스 설치는 물론, 참가기업 대상 신입사원 역량교육 참여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 또한,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의 전문위원들로 구성된 강사진을 통해 대기업 경영 노하우도 전수 받을 수 있다.

길관국 경기도 공정경제과장은 “이번 채용박람회를 통해 청년들에게는 일자리를, 중소기업들에게는 우수인재들을 얻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관심 있는 도내 강소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 고 말했다. 참가신청 및 문의는 경기도일자리재단(031-270-9661)로 전화하면 된다. 의정부=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