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2기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장에 박영환 전 대웅제약 연구본부장을 임명했다고 1일 밝혔다. 박 신임 단장은 1기 미국 럿거스 대학교에서 화학 박사학위를 취득 후 다국적 제약사 머크연구소, 대웅제약에서 근무했으며 1기 국립암센터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에서 사업개발본부장을 맡았다.
중국은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에서 수년째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비야디(BYD)와 지리자동차 등 중국 내수가 뒷받침돼 배터리 기술력과 점유율을 빠르게 끌어올렸다. 중국 배터리의 특징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라는 것이다. 한국이 잘하는 삼원계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가 낮지만 가격이 싸다. 200~300㎞에 불과하던 LFP의 주행거리도 꾸준한 기술 개발 덕분에 500㎞ 이상으로 늘어났다. 가격이 중요한 전기차 시장에서 절반에 가까운 점유율을 차지한 이유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중국 CATL과 BYD의 합산 점유율(지난해 1~11월)은 54.9%로 한국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SK온·삼성SDI) 점유율(15.8%)보다 네 배 가까이 높다. CATL 혼자서 한국 배터리 3사 점유율 총합을 넘어선 지도 수년이 됐다.◇“삼원계의 시대가 왔다”그러나 전기차가 아니라 휴머노이드 로봇에서는 중국의 성공 공식이 계속해서 통하진 않을 가능성이 커졌다. 차 바닥에 배터리를 잔뜩 넣을 수 있는 전기차와 달리 휴머노이드에 배터리를 설치할 수 있는 공간은 가슴, 등이 전부로 면적으로 따지면 자동차 배터리 공간의 5% 이하에 불과하다. 여기에 로봇이 순간적으로 힘을 쓸 수 있도록 폭발적인 힘도 필요하다. 에너지 밀도가 높은 삼원계 기반 울트라 하이니켈(니켈 비중 95% 이상) 배터리가 더 선호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휴머노이드 시장이 본격화하면서 고성능 배터리 개발에 집중해온 한국 배터리 3사에 기회가 온 것이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는 휴머노이드용 배터리를 납품하기 위해 소재사들과 울트라 하이니켈 배터리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테슬라와 중국 휴머노이드 기업의 의뢰를 받은 LG에너지솔루션
국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272조원을 돌파했다. 배달서비스와 온라인 장보기, 전기차 수요 증가가 거래액을 끌어올렸다. K푸드와 K뷰티 열풍에 힘입어 해외 직접 판매액도 4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2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온라인 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전년 대비 4.9% 증가한 272조398억원을 기록했다.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7년 이후 최대다. 특히 배달 음식이 포함된 음식 서비스 거래액이 41조4882억원, 신선식품을 포함한 음·식료품은 37조81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2%, 9.5% 증가했다. 자동차·자동차용품 거래액은 7조 5751억원으로 전년보다 30.5% 급증했다. 온라인에서 테슬라 판매와 중고차 거래가 활발했던 영향으로 풀이된다.특히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전년 대비 6.5% 증가한 211조1448억원으로 역시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 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은 77.6%였다. 모바일 침투율은 2023년까지만 해도 73%였으나 지난해 4%포인트 상승하며 이 역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K열풍에 힘입어 해외 직접 판매액(역직구)도 4년 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지난해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은 3조234억원으로 전년(2조5977억원)보다 16.4% 증가했다. 화장품(20.4%), 음·식료품(49.2%), 음반·비디오·악기(7.0%) 등이 성장을 견인했다. 지역별로는 아세안(-4.4%)을 제외한 미국(26.3%), 중국(10.9%) 등에서 증가세를 나타냈다.해외 직구 시장 규모도 8조5080억원으로 5.2% 증가했다. 특히 중국 직구 시장은 14.9% 성장한 5조5742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해외 직구의 65.5%를 차지했다.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C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현대차와 기아를 제외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91억7000만달러(약 13조2000억원) 규모의 수주 성과를 냈다. 당초 수립했던 목표액 74억5000만달러를 23% 상회한 수치다. 배터리시스템(BSA)과 전장부품 등 고부가가치 제품군을 앞세워 글로벌 핵심 공급사로서의 입지를 굳혔다는 평가가 나온다2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지난해 수주 실적은 북미와 유럽 등 메이저 완성차 업체로부터 이끌어낸 대규모 전동화 핵심부품 계약이 견인했다. 북미 고객사로부터 배터리시스템(BSA)을, 유럽 메이저 브랜드로부터 섀시모듈을 각각 수주하며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했다.이들 초대형 부품은 생산시설과 물류시스템 구축을 동반하는 특성상 통상 10~20년 이상의 장기 공급 계약으로 이어진다. 현대모비스는 2005년부터 20년째 관계를 맺고 있는 스텔란티스(옛 크라이슬러) 사례처럼 글로벌 고객사와의 장기 파트너십을 강화해 수익성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고부가가치 사업인 전장 분야에서도 성과가 잇달았다. 북미 메이저 업체에 차세대 휴먼머신인터페이스(HMI)를 공급하기로 했고 유럽의 세단 전문 브랜드에는 사운드시스템을 추가 수주했다.HMI는 현대모비스가 ‘글로벌 1등’ 품목으로 육성 중인 핵심 전장부품이다. 사운드시스템 역시 자국 브랜드를 선호하는 유럽 완성차 업체의 문턱을 기술력으로 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중국과 인도 등 신흥 시장에서는 제동, 조향, 안전부품 등 핵심부품 공급처를 로컬 브랜드로 확대하며 소싱 경쟁력을 입증했다.현대모비스는 올해 글로벌 수주 목표를 전년 실적 대비 약 30% 높여 잡은 118억4000만달러(약 17조원)로 제시했다. 핵심부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