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1일 해외 로밍 요금제 3종을 출시했다. 기존 로밍 상품과 달리 무료 음성통화 등을 추가한 게 특징이다. 이들 상품은 미국 중국 일본 등 50개국에서 쓸 수 있다. 사용 기간은 상품별로 7~30일이며 이용료는 4만2900~6만9300원이다. 데이터는 1기가바이트(GB)에서 최대 2GB까지 제공한다. 음성통화는 5~20분 쓸 수 있다. 이를 소진한 뒤에는 분당 880원(현지 발신 기준)에 추가 통화를 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100메가바이트(MB)의 로밍 데이터를 무료로 제공하는 마케팅도 펼치고 있다. 회사 홈페이지에서 숙박 예약 사이트인 부킹닷컴에 접속해 제휴 숙박업체를 이용하면 데이터 100MB를 준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