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트럼프 "김정은 만날 용의 있다"…대선후보들, 마지막 TV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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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상황이 적절하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만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2일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 초청 마지막 TV 토론회가 열리는 가운데 바른정당 비유승민계 의원 14명의 거취가 주목된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판이 시작된다. 박 전 대통령은 '비선 실세' 최순실씨와 공모해 삼성 등 대기업에서 총 592억원대 뇌물을 받은 혐의 등 18개 범죄사실로 기소됐다.
'징검다리 휴일'이자 화요일인 2일 전국이 대체로 맑고 전날에 이어 '초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트럼프, "적절하다면 만나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상황이 적절하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만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그와 함께 만나는 것이 적절하다면, 나는 전적으로, 영광스럽게 그걸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북한 지도자를 만난 미국 최고위급 관리는 2000년 방북해 당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난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선후보 마지막 TV토론…"승부수 던진다"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 초청 마지막 TV 토론회가 2일 밤 8시부터 2시간 동안 상암동 MBC에서 열린다. 이번 TV토론회는 5·9 '장미 대선'을 7일 앞두고 열리고, 마지막 TV토론이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앞선 정치, 경제 분야에 이어 사회 분야에 대한 후보들의 정책구상 발표와 상호 검증이 이뤄진다. 토론회는 한국외대 이정희 교수 사회로 복지·교육 정책과 국민통합 방안 등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 바른정당 14명, 오전 중 거취 결정할 듯
바른정당 비유승민계 의원 14명이 2일 오전 7시30분부터 국회 의원회관에서 회동, 바른정당 탈당 여부와 당에 잔류하며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지지 선언을 할지에 대해 최종 의견을 모아 집단행동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집단탈당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되고 있어 바른정당은 지난 1월 창당 이후 3개월여 만에 당이 사실상 쪼개지는 위기를 맞게 됐다. 14명은 권성동 김성태 김재경 김학용 박성중 박순자 여상규 이군현 이진복 장제원 정운천 홍문표 홍일표 황영철 의원 등이다.
◆대선후보들, 마지막 TV토론회에 집중
대선후보들은 일정을 최소화하며 이날 밤 열리는 마지막 TV토론 준비에 주력한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2일 다른 공식일정을 잡지 않은 채 토론회 준비에 전력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는 오전 10시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2030세대 희망토크'라는 주제로 청년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는 오전에는 강남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를 방문해 여성 경제인협회 초청 여성기업정책 간담회에 참석하고 인기 TV프로그램 'SNL <미운우리 프로듀스101(미우프)>에서 홍 후보를 성대모사하며 '레드준표'로 인기를 얻고 있는 개그맨 정이랑 씨와 함께 방송 프로그램을 촬영할 예정이다.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는 오전 서울 영등포경찰서 중앙지구대를 방문해 관련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관련 정책구상을 밝히며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는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앞에서 자신의 지지를 호소하는 유세를 벌인다.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 시작
'비선 실세' 최순실씨와 공모해 삼성 등 대기업에서 총 592억원대 뇌물을 받은 혐의 등 18개 범죄사실로 기소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판이 2일 시작된다. 지난달 17일 재판에 넘겨진 지 15일 만이다. 정식 공판과 달리 준비기일에는 피고인이 직접 출석할 의무가 없어 박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BMW코리아 주요 차종 이달중 가격 인상
BMW코리아가 이달 중 가격이 인상되는 모델은 3시리즈와 7시리즈, SUV 모델인 'X'인 것으로 알려졌다. BMW 320d의 경우는 차선 유지와 측면 충돌 경고 시스템, 능동형 크루즈컨트롤 기능 등 '드라이빙 어시스턴트'와 폴딩 시트 등이 추가되면서 약 160만원 인상된다. 7시리즈와 X라인업의 경우 고급 안전사양과 편의사양이 보강되면서 최대 300만원이 인상된다.
◆나스닥 사상 최고 마감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애플 등 기술기업들의 실적 기대 속에 혼조세를 나타냈다. 나스닥지수는 장중 및 마감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장중 6,100.73까지 오르기도 했다.
◆초여름 더위, 미세먼지 '보통'
2일 전국이 대체로 맑고 전날에 이어 '초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은 전날보다 1∼2도 가량 높은 21도에서 29도 사이가 될 것으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국내외 미세먼지와 대기정체로 중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다소 높을 것으로 보인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김하나 기자
2일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 초청 마지막 TV 토론회가 열리는 가운데 바른정당 비유승민계 의원 14명의 거취가 주목된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판이 시작된다. 박 전 대통령은 '비선 실세' 최순실씨와 공모해 삼성 등 대기업에서 총 592억원대 뇌물을 받은 혐의 등 18개 범죄사실로 기소됐다.
'징검다리 휴일'이자 화요일인 2일 전국이 대체로 맑고 전날에 이어 '초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트럼프, "적절하다면 만나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상황이 적절하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만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그와 함께 만나는 것이 적절하다면, 나는 전적으로, 영광스럽게 그걸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북한 지도자를 만난 미국 최고위급 관리는 2000년 방북해 당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난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선후보 마지막 TV토론…"승부수 던진다"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 초청 마지막 TV 토론회가 2일 밤 8시부터 2시간 동안 상암동 MBC에서 열린다. 이번 TV토론회는 5·9 '장미 대선'을 7일 앞두고 열리고, 마지막 TV토론이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앞선 정치, 경제 분야에 이어 사회 분야에 대한 후보들의 정책구상 발표와 상호 검증이 이뤄진다. 토론회는 한국외대 이정희 교수 사회로 복지·교육 정책과 국민통합 방안 등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 바른정당 14명, 오전 중 거취 결정할 듯
바른정당 비유승민계 의원 14명이 2일 오전 7시30분부터 국회 의원회관에서 회동, 바른정당 탈당 여부와 당에 잔류하며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지지 선언을 할지에 대해 최종 의견을 모아 집단행동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집단탈당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되고 있어 바른정당은 지난 1월 창당 이후 3개월여 만에 당이 사실상 쪼개지는 위기를 맞게 됐다. 14명은 권성동 김성태 김재경 김학용 박성중 박순자 여상규 이군현 이진복 장제원 정운천 홍문표 홍일표 황영철 의원 등이다.
◆대선후보들, 마지막 TV토론회에 집중
대선후보들은 일정을 최소화하며 이날 밤 열리는 마지막 TV토론 준비에 주력한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2일 다른 공식일정을 잡지 않은 채 토론회 준비에 전력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는 오전 10시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2030세대 희망토크'라는 주제로 청년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는 오전에는 강남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를 방문해 여성 경제인협회 초청 여성기업정책 간담회에 참석하고 인기 TV프로그램 'SNL <미운우리 프로듀스101(미우프)>에서 홍 후보를 성대모사하며 '레드준표'로 인기를 얻고 있는 개그맨 정이랑 씨와 함께 방송 프로그램을 촬영할 예정이다.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는 오전 서울 영등포경찰서 중앙지구대를 방문해 관련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관련 정책구상을 밝히며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는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앞에서 자신의 지지를 호소하는 유세를 벌인다.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 시작
'비선 실세' 최순실씨와 공모해 삼성 등 대기업에서 총 592억원대 뇌물을 받은 혐의 등 18개 범죄사실로 기소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판이 2일 시작된다. 지난달 17일 재판에 넘겨진 지 15일 만이다. 정식 공판과 달리 준비기일에는 피고인이 직접 출석할 의무가 없어 박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BMW코리아 주요 차종 이달중 가격 인상
BMW코리아가 이달 중 가격이 인상되는 모델은 3시리즈와 7시리즈, SUV 모델인 'X'인 것으로 알려졌다. BMW 320d의 경우는 차선 유지와 측면 충돌 경고 시스템, 능동형 크루즈컨트롤 기능 등 '드라이빙 어시스턴트'와 폴딩 시트 등이 추가되면서 약 160만원 인상된다. 7시리즈와 X라인업의 경우 고급 안전사양과 편의사양이 보강되면서 최대 300만원이 인상된다.
◆나스닥 사상 최고 마감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애플 등 기술기업들의 실적 기대 속에 혼조세를 나타냈다. 나스닥지수는 장중 및 마감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장중 6,100.73까지 오르기도 했다.
◆초여름 더위, 미세먼지 '보통'
2일 전국이 대체로 맑고 전날에 이어 '초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은 전날보다 1∼2도 가량 높은 21도에서 29도 사이가 될 것으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국내외 미세먼지와 대기정체로 중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다소 높을 것으로 보인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김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