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남녀고용평등 강조기간(25~31일)을 맞아 남녀고용평등 의식 확산을 위해 남녀의 평등한 기회와 대우를 보장하고 남녀 차별적인 고용관행 개선에 솔선수범하는 2개 모범기업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남녀고용평등 모범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트렉스타와 삼육부산병원.이 기업들에게는「부산광역시 기업인 예우 및 기업활동촉진에 관한 조례 제5조」에 따른 3년간의 예우 및 지원과 시장표창패, 인증현판이 수여된다.
이번 선정은 ‣남녀고용차별개선 부문 ‣직업능력개발 부문 ‣직장내 성희롱예방 부문 ‣모성보호 및 직장과 가정양립 지원부문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선정됐다.
트렉스타는 여성관리직 비율이 높고, 취업규칙에 남녀고용평등규정, 직장내 성희롱 예방규정을 명시하고 있다. 산전휴가, 육아휴직 등 모성보호에도 적극적이고, 다양한 양립지원제도 운영으로 근로자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높아 선정됐다.
삼육부산병원은 여성근로자 비율이 70%, 관리직 비율이 46%로 매우 높고, 육아단축근무 시행 등 모성보호에도 적극적이며, 무엇보다 시민편의를 위한 야간진료 및 일요일 정상진료 등 일·가정양립에 대한 사회공헌도를 높이 인정받아 선정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남녀고용평등 모범기업을 선정해 시상함으로써 남녀 차별없는 고용환경 조성과 일·가정양립이 가능한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