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 흐르는 아침] 앙줄랭 프렐조카주 발레 '싯다르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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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경
프렐조카주는 인도 여행, 특히 갠지스강 유역의 바라나시에서 깊은 인상을 받고 작품을 구상했다. 브루노 만토바니의 음악에는 현대적 감각과 함께 약간의 발리우드(인도 영화)풍이 가미됐다. 전자 기타, 타악기, 오케스트라의 부드러운 허밍이 각각 싯다르타, 악의 무리, 깨달음의 존재를 상징한다.
안타깝게도 프렐조카주의 시선은 호기심의 단계에 머물고 있다. 진정한 걸작은 대상에 대한 깊은 사랑과 몰입을 통해 탄생한다는 것을 다시금 느꼈다.
유형종 음악·무용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