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10명 중 7명이 여성…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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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정착한 북한이탈주민(탈북민)의 여성 비율이 7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통일부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전체 탈북민은 3만490명으로, 이 가운데 여성이 71%(2만1642명) 정도다.
2002년 입국한 탈북민(1142명)의 여성 비율은 55%(632명)였는데 2003년엔 63%, 2004년에 67%, 2005년 68%로 매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에는 탈북민 1418명이 한국에 정착했는데 여성의 비율만 79%(1119명)에 달했다.올 들어 3월까지 입국한 탈북민 278명 중 여성 비율은 83%(232명)다.
통일부는 "북한에서는 남자들이 소위 '돈벌이'가 안 되는 직장에 의무적으로 출근하고 여자들이 장사하는 경우가 많다"며 "여자들이 돈을 벌려고 중국으로 건너갔다가 한국으로 넘어온 사례가 많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3일 통일부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전체 탈북민은 3만490명으로, 이 가운데 여성이 71%(2만1642명) 정도다.
2002년 입국한 탈북민(1142명)의 여성 비율은 55%(632명)였는데 2003년엔 63%, 2004년에 67%, 2005년 68%로 매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에는 탈북민 1418명이 한국에 정착했는데 여성의 비율만 79%(1119명)에 달했다.올 들어 3월까지 입국한 탈북민 278명 중 여성 비율은 83%(232명)다.
통일부는 "북한에서는 남자들이 소위 '돈벌이'가 안 되는 직장에 의무적으로 출근하고 여자들이 장사하는 경우가 많다"며 "여자들이 돈을 벌려고 중국으로 건너갔다가 한국으로 넘어온 사례가 많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