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탈당을 선언했던 황영철 의원이 하루 만에 결정을 번복, 바른정당에 잔류하기로 했다.

황 의원은 3일 "고민 끝에 바른정당에 남기로 했다"면서 "바른정당의 창당가치를 끝까지 지키는 것이 옳은 길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입장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황 의원은 전날 바른정당 동료의원 12명과 함께 탈당을 선언, 한국당 복당 및 홍준표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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