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4일 화이자의 실적발표를 통해 셀트리온 램시마(인플렉트라)의 미국 판매 관련 우려가 해소됐다고 분석했다. 화이자는 램시마의 미국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허혜민 연구원은 "화이자의 올 1분기 램시마 판매 매출은 1700만달러를 기록했다"며 "화이자는 예상대로 바이오시밀러 침투가 이뤄지고 있으며, 램시마 미국 출시에 대해 매우 자신감 있다고 언급했다"고 말했다.

특히 화이자가 올해 램시마의 미국 시장점유율 목표를 낮췄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램시마의 미국 매출은 하반기로 갈수록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허 연구원은 "인플렉트라는 아직 출시 초기이나 고객 반응은 긍정적"이라며 "현재 미국 전역과 지역 도매상 및 다수의 구매대행업체에서 판매를 시작했다"고 했다.

출시 첫 해는 점진적인 침투가 예상되나, 유럽에서 출시 3년째에 점유율 41%에 도달한 것과 같이 임상 결과가 쌓일수록 고속 성장할 것으로 봤다.
"셀트리온, 화이자 실적발표로 우려 해소"-하이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