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상 최고] 김학균 "상승 동력 유효…2분기 더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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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균 미래에셋대우 수석연구위원은 4일 코스피지수가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2분기 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그동안 코스피지수 상승을 이끈 신흥국 경기 회복 기대와 한국 기업의 양호한 실적이란 두 가지 요인이 여전히 유효하다"며 "2분기 내 시장이 추가로 양호한 흐름을 보일 수 있는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현 시점에서는 대장주인 삼성전자의 강세가 다른 종목으로 확산되는 과정이 나타나야 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기조적인 상승을 위해서는 삼성전자에 대한 일종의 쏠림 현상이 확산돼야 하는데 아직은 뚜렷한 기미가 나타나지 않았다"며 "혹은 이벤트가 있어야 하는데 경기 흐름과 기업 실적은 시장에 나쁘지 않은 쪽이어서 강세가 조금 더 이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2분기 코스피지수 상승세는 대세적이라기 보다는 단기적 강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했다.
그는 "경기가 광범위하게 좋아지는 상황은 아니어서 구조적으로 (코스피지수 상승세가) 많이 가기보다는 짧고 굵게 가는 흐름을 예상한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지 100일 가량됐는데 신정부 기대로 상승한 미국 증시가 흔들리면 한국 증시 조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코스피지수는 이날 장 초반 2233.76까지 뛰어 2011년 4월 27일 장중 기록한 역대 최고치(2231.47)를 넘어섰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김 연구원은 "그동안 코스피지수 상승을 이끈 신흥국 경기 회복 기대와 한국 기업의 양호한 실적이란 두 가지 요인이 여전히 유효하다"며 "2분기 내 시장이 추가로 양호한 흐름을 보일 수 있는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현 시점에서는 대장주인 삼성전자의 강세가 다른 종목으로 확산되는 과정이 나타나야 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기조적인 상승을 위해서는 삼성전자에 대한 일종의 쏠림 현상이 확산돼야 하는데 아직은 뚜렷한 기미가 나타나지 않았다"며 "혹은 이벤트가 있어야 하는데 경기 흐름과 기업 실적은 시장에 나쁘지 않은 쪽이어서 강세가 조금 더 이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2분기 코스피지수 상승세는 대세적이라기 보다는 단기적 강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했다.
그는 "경기가 광범위하게 좋아지는 상황은 아니어서 구조적으로 (코스피지수 상승세가) 많이 가기보다는 짧고 굵게 가는 흐름을 예상한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지 100일 가량됐는데 신정부 기대로 상승한 미국 증시가 흔들리면 한국 증시 조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코스피지수는 이날 장 초반 2233.76까지 뛰어 2011년 4월 27일 장중 기록한 역대 최고치(2231.47)를 넘어섰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