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는 오는 10일 침로기록장치를 찾기 위해 조타실에 다시 진입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침로기록장치는 선박의 진행 방향 등을 선체가 자체적으로 종이에 기록하는 장치다. 그동안 참사 원인으로 지목된 급격한 항로변경을 설명해 줄 것으로 기대를 받았다.

선조위는 10일 조타실에 재진입해 침로기록장치와 복원이 필요한 장비 등을 추가로 찾을 계획이다. 수색을 위해 세월호 도면도 청해진해운으로부터 받기로 했다.

앞서 선조위는 지난달 26~28일 조타실에 진입, 수색을 진행했으나 침로기록장치 등을 발견하지 못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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