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사진=한경DB
트럼프. 사진=한경DB
▷핏빗(Fitbit), “아직 게임 끝나지 않았다”…1분기 주가 10% 급등
애플 등에 밀려 고전하던 웨어러블 기기업체 핏빗이 1분기에 300만대라는 기대 이상의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도 급등. 주당 15센트의 순손실을 기록했으나 실적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는 10% 급등. 판매량의 40%대가 기존고객으로 나타나 향후 실적개선 전망도 높아. 핏빗은 판매부진으로 지난해 주가가 무려 62% 폭락하는 등 고전. <마켓워치 등>

▷中 첫 독자개발 민항기, 알고 보니 미국산 부품 투성이
중국 민간항공공사가 5일 오후 3시께 처음으로 독자 개발한 민간항공기 C919 시범 비행을 실시할 계획. 이에 따라 중국은 보잉과 에어버스가 양분하고 있는 글로벌 민간항공기 시장에 도전장을 던지게 됐음.

C919는 중국이 처음으로 독자 개발한 민항기라는 의미가 있지만 내부 부품을 뜯어보면 미국산 부품에 상당히 의존하고 있다는 분석. 가령 C919의 엔진은 CFM이란 회사에서 공급했는데 이 회사는 미국의 GE와 프랑스의 사프란에어크래프트 엔진의 자회사임. 비행컨트롤시스템과 휠 브레이크 등은 미국의 허니웰에서 공급. 착륙기어, 비상전력공급시스템 등도 모두 미국 기업으로부터 공급받음. <블룸버그>

▷中 은행감독당국, 은행들 해외 대출 위험 경고
궈슈칭 중국 은행감독관리위원회 위원장이 최근 내부 회의에서 은행들의 해외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대출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 궈 위원장은 “최근 중국 은행들은 환율이 불안정하고 미래의 경제적 불확실성이 높은 개발도상 국가들에 대한 대출을 늘리고 있다”며 “일부 프로젝트들에 대해서 디폴트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고 경고. 지난해 중국공상은행 중국건설은행, 중국은행 등 중국 메이저 3개 은행들의 해외 대출은 2000억위안으로 전년대비 두 자릿수 증가세를 기록. 이는 이들 세 은행들의 국내대출 증가분보다 더 많았음. <차이신>

▷中 기업들 금리상승에 지난달 1400억위안 채권발행 무산
중국 기업들이 지난 4월 한 달 간 위안화 채권을 발행하려다가 연기 또는 취소한 금액이 총 1400억위안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음. 이는 중국 기업들의 지난 1분기 전체 채권발행액보다 더 많은 규모.

중국 최대 건설업체 완커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15억위안 규모의 채권을 발행할 예정이었지만 최근의 시장 상황 변화로 취소했다고 밝혀. 세계 최대 주석 생산업체인 윈난틴도 시장 변동성을 이유로 8억위안 규모 채권발행을 연기했다고 발표. 기업들이 채권발행을 잇달아 연기하는 것은 중국 정부가 부채관리를 위해 유동성 억제 정책을 펴면서 시장 금리가 급등세를 보였기 때문이란 분석. <차이신>

▷트럼프, 첫 순방에서 바티칸 들러 프란치스코 교황 면담 일정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달 중순부터 말까지 사우디-이스라엘-팔레스타인 3개국 거쳐 바티칸(교황면담)-브뤼셀(나토 정상회의)-이탈리아(G7정상회의)도는 순방일정 확정. 중동 3개국 방문은 평화를 중개하고 반(反)테러 연합체 구성 논의 목적. <외신종합>

▷최저임금 상승의 그늘…고전하는 뉴욕 식당들 폐점 잇따라
미국 뉴욕의 최저임금 상승으로 수십 년 된 유명 식당들이 속속 음식값을 올리거나 문을 닫고 있는 상황. 초일류 식당이 밀집한 뉴욕에서는 워낙 식당 경영이 어렵지만, 최근의 현상은 최저임금 상승이 주요 원인으로 꼽힘.

2016년 뉴욕의 시간당 최저임금이 8.75달러에서 9달러로 올랐고, 연말에는 다시 11달러로 상승. 올해는 13달러로 오르게 돼. 쿠바식 체인 음식점인 ‘아바나 센트럴’을 운영하는 제레미 메린은 “너무 빨리 오른다. 숨도 못쉴 지경”이라면서 지난 몇 년 동안 2개 지점을 폐점했다고 설명.

▷호주, 영주권자 대학생에 ‘학비 폭탄’…“유학생만큼 내라”
호주 정부가 영주권자에 대한 대학 학자금 보조를 폐지하기로 하면서 호주 영주권자의 학비 부담이 대폭 늘어날 전망. 호주 정부는 이번 주 초 대학 개혁안을 내놓으면서 영주권자와 뉴질랜드 국적자를 정부의 대학생 보조금 적용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영주권자는 지금까지 시민권자와 동일한 보조금 혜택을 받아 유학생이 지급하는 학비의 대략 4분의 1 수준만 내면 됐음. 이런 혜택은 이웃인 뉴질랜드 국적자에게도 적용.

정부 안은 상원에서 통과되면 내년부터 시행. 정부 안이 계획대로 실행될 경우 서호주대에서 화학을 전공하는 영주권자의 경우 현재는 약 9000 호주달러(760만원)를 부담했으나 앞으로는 3만6000호주달러(3000만원)를 부담할 전망. <연합>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