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기간 미세먼지 농도가 좀처럼 가라앉지 않으면서 공기청정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바깥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지만, 실내에 있어도 밀폐된 공기에 있다보면 오히려 건강에 해를 줄수 있어서다.

7일 LG전자에 따르면 경남 창원시에 위치한 가전공장에서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를 연휴기간 내내 생산하고 있다. 밀려드는 주문에 공장을 풀가동하고 있는 상태다.

LG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는 깨끗해진 공기를 더 멀리 보내주는 '클린부스터'로 공기청정기의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올해 들어 소비자가 구매한 LG 공기청정기 가운데 절반 이상이 '클린부스터' 탑재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오후에도 미세먼지 농도는 제주, 충북(이상 '좋음')을 제외한 전 권역에서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몽골과 중국에서 발원한 올해 최악 황사가 한반도로 건너오고 있다.

전날 오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50㎍/㎥을 훌쩍 넘던 미세먼지 농도가 현재 80㎍/㎥에서 130㎍/㎥ 사이로 낮아졌지만 오후가 되면 극심한 수준으로 올라 갈 수 있다고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전망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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